‘특급신인’ 이종현, 실력으로 명성 입증

입력 2017.01.31 (21:50) 수정 2017.01.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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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비스의 센터 이종현이 특급신인에 걸맞은 맹활약으로 데뷔 후 3경기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선 왜 자신이 전체 1순위 지명자인지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종현이 국내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LG 김종규를 막아냅니다.

2m가 넘는 장신이지만 골 밑에서의 날렵한 움직임도 돋보입니다.

지난 두 경기 팀의 연승을 이끈 이종현은 데뷔전과는 전혀 다른 선수였습니다.

첫 경기에선 다소 긴장한 듯 소극적인 중거리 슛으로 일관했고 팀플레이도 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는 과감한 골 밑 싸움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의 농구를 펼쳤습니다.

LG전에선 24득점에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인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놀라운 활약도 펼쳤습니다.

<인터뷰> 이종현(모비스) : "프로에 와서 이제 외국인 선수들이랑 처음 하다 보니까 (힘들었는데), 이 부분도 적응되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습니다."

이종현은 2m 3㎝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장신 선수 치곤 정교한 슈팅 능력도 갖췄습니다.

경함만 더 쌓는다면 서장훈, 김주성을 잇는 리그 대표 센터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올 시즌 1순위 지명권을 얻고 환한 웃음으로 이종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유재학 감독도 3경기 만에 합격점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유재학(모비스 감독) : "저도 (이종현이) 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 몰랐습니다. 굉장히 머리가 좋은 선수입니다. 체력적으로도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몸 상태도) 거의 다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현은 오는 금요일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SK 최준용과 치열한 특급 신인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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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신인’ 이종현, 실력으로 명성 입증
    • 입력 2017-01-31 21:57:40
    • 수정2017-01-31 2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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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비스의 센터 이종현이 특급신인에 걸맞은 맹활약으로 데뷔 후 3경기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선 왜 자신이 전체 1순위 지명자인지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종현이 국내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LG 김종규를 막아냅니다.

2m가 넘는 장신이지만 골 밑에서의 날렵한 움직임도 돋보입니다.

지난 두 경기 팀의 연승을 이끈 이종현은 데뷔전과는 전혀 다른 선수였습니다.

첫 경기에선 다소 긴장한 듯 소극적인 중거리 슛으로 일관했고 팀플레이도 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는 과감한 골 밑 싸움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의 농구를 펼쳤습니다.

LG전에선 24득점에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인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놀라운 활약도 펼쳤습니다.

<인터뷰> 이종현(모비스) : "프로에 와서 이제 외국인 선수들이랑 처음 하다 보니까 (힘들었는데), 이 부분도 적응되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습니다."

이종현은 2m 3㎝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장신 선수 치곤 정교한 슈팅 능력도 갖췄습니다.

경함만 더 쌓는다면 서장훈, 김주성을 잇는 리그 대표 센터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단 평가입니다.

올 시즌 1순위 지명권을 얻고 환한 웃음으로 이종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유재학 감독도 3경기 만에 합격점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유재학(모비스 감독) : "저도 (이종현이) 이렇게 빨리 적응할 줄 몰랐습니다. 굉장히 머리가 좋은 선수입니다. 체력적으로도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몸 상태도) 거의 다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현은 오는 금요일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SK 최준용과 치열한 특급 신인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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