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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구급대원 폭행…시민 안전까지 위협
입력 2017.02.02 (07:16) 수정 2017.02.02 (08:2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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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움을 주려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사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폭행 사범을 처벌할 법을 마련했지만 전담 인력과 구급대원을 보호할 장비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 안, 침대에 누워있던 남성이 갑자기 구급대원을 때립니다.

다른 구급대원이 말리자 일행까지 합세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구급대원의 머리를 내리치는 여성.

만취해 구급대원이 자신을 납치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구급출동 현장에서도 술 취한 여성이 구급대원 목을 조릅니다.

<녹취> "손 놓으십시오. 어머니, 저한테 이러지 마시고."

지난 2014년 130여 건이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지난해 200건에 육박하며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조(부산소방본부 구급대원) :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대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규정은 가스분사기와 수갑 등 초기 대응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갖춘 곳은 거의 없습니다.

또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처벌 대상이지만 소방본부 18곳 가운데 7곳은 수사전담팀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출동을 겸하느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재현(부산소방본부 법무수사담당) : "구조대원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떤 장비도 있어야겠거니와 그리고 인력적으로는 소방서 출동부서에 수사전담관이 별도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 맞는 구급대원이 늘수록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 도 넘은 구급대원 폭행…시민 안전까지 위협
    • 입력 2017-02-02 07:18:22
    • 수정2017-02-02 08:21: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도움을 주려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사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폭행 사범을 처벌할 법을 마련했지만 전담 인력과 구급대원을 보호할 장비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 안, 침대에 누워있던 남성이 갑자기 구급대원을 때립니다.

다른 구급대원이 말리자 일행까지 합세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구급대원의 머리를 내리치는 여성.

만취해 구급대원이 자신을 납치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구급출동 현장에서도 술 취한 여성이 구급대원 목을 조릅니다.

<녹취> "손 놓으십시오. 어머니, 저한테 이러지 마시고."

지난 2014년 130여 건이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지난해 200건에 육박하며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조(부산소방본부 구급대원) :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현장 대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규정은 가스분사기와 수갑 등 초기 대응장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갖춘 곳은 거의 없습니다.

또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처벌 대상이지만 소방본부 18곳 가운데 7곳은 수사전담팀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출동을 겸하느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재현(부산소방본부 법무수사담당) : "구조대원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떤 장비도 있어야겠거니와 그리고 인력적으로는 소방서 출동부서에 수사전담관이 별도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 맞는 구급대원이 늘수록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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