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최순실 녹취록’으로 만든 풍자곡 ‘큰일 났네’
입력 2017.02.02 (07:31)
수정 2017.0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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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지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최순실 씨의 통화 녹취록,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녹취록을 패러디한 노래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 씨의 육성 파일이 처음 공개됐었죠.
<녹취> 최순실 전화 통화 육성 :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녹취 내용뿐 아니라, 최 씨 특유의 느릿한 말투도 화제였는데요.
최근 이 녹취록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노래가 등장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 "어유 그걸 왜 못 막았어? (근데 왜 못 막았어) 그걸 그렇게하면 어떡해."
절박한 가사와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풍자곡,
최 씨를 흉내낸 목소리는, 다름아닌 개그우먼 전영미 씨가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성대 모삽니다.
<녹취> "이걸 그렇게 몰아갈 게 아니라, '저렇게 될 뻔 했던 걸 그렇게 했다' 이제 그런 식으로 가야 될 것 같아."
이 곡을 만들고 부른 사람은 83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심재경 씨.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곡이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정식 녹음을 거쳐 음원으로까지 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경(작곡가 겸 가수) : "처음에 했던 건, 제가 집에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거거든요. 가사가 최순실의 이야기니까, 최순실의 심정으로 노래를 부른 거죠, 사실은."
노래에 대한 관심 속에, 특검 소환 당시 최 씨가 고함을 치던 장면에서 착안한 후속곡도 나왔습니다.
<녹취>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재밌지만 슬픈 노래, 최순실 풍자송이었습니다.
지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최순실 씨의 통화 녹취록,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녹취록을 패러디한 노래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 씨의 육성 파일이 처음 공개됐었죠.
<녹취> 최순실 전화 통화 육성 :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녹취 내용뿐 아니라, 최 씨 특유의 느릿한 말투도 화제였는데요.
최근 이 녹취록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노래가 등장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 "어유 그걸 왜 못 막았어? (근데 왜 못 막았어) 그걸 그렇게하면 어떡해."
절박한 가사와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풍자곡,
최 씨를 흉내낸 목소리는, 다름아닌 개그우먼 전영미 씨가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성대 모삽니다.
<녹취> "이걸 그렇게 몰아갈 게 아니라, '저렇게 될 뻔 했던 걸 그렇게 했다' 이제 그런 식으로 가야 될 것 같아."
이 곡을 만들고 부른 사람은 83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심재경 씨.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곡이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정식 녹음을 거쳐 음원으로까지 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경(작곡가 겸 가수) : "처음에 했던 건, 제가 집에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거거든요. 가사가 최순실의 이야기니까, 최순실의 심정으로 노래를 부른 거죠, 사실은."
노래에 대한 관심 속에, 특검 소환 당시 최 씨가 고함을 치던 장면에서 착안한 후속곡도 나왔습니다.
<녹취>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재밌지만 슬픈 노래, 최순실 풍자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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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광장] ‘최순실 녹취록’으로 만든 풍자곡 ‘큰일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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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2 07:33:15
- 수정2017-02-02 08:11:24
<기자 멘트>
지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최순실 씨의 통화 녹취록,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녹취록을 패러디한 노래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 씨의 육성 파일이 처음 공개됐었죠.
<녹취> 최순실 전화 통화 육성 :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녹취 내용뿐 아니라, 최 씨 특유의 느릿한 말투도 화제였는데요.
최근 이 녹취록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노래가 등장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 "어유 그걸 왜 못 막았어? (근데 왜 못 막았어) 그걸 그렇게하면 어떡해."
절박한 가사와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풍자곡,
최 씨를 흉내낸 목소리는, 다름아닌 개그우먼 전영미 씨가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성대 모삽니다.
<녹취> "이걸 그렇게 몰아갈 게 아니라, '저렇게 될 뻔 했던 걸 그렇게 했다' 이제 그런 식으로 가야 될 것 같아."
이 곡을 만들고 부른 사람은 83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심재경 씨.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곡이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정식 녹음을 거쳐 음원으로까지 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경(작곡가 겸 가수) : "처음에 했던 건, 제가 집에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거거든요. 가사가 최순실의 이야기니까, 최순실의 심정으로 노래를 부른 거죠, 사실은."
노래에 대한 관심 속에, 특검 소환 당시 최 씨가 고함을 치던 장면에서 착안한 후속곡도 나왔습니다.
<녹취>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재밌지만 슬픈 노래, 최순실 풍자송이었습니다.
지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최순실 씨의 통화 녹취록,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녹취록을 패러디한 노래가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 씨의 육성 파일이 처음 공개됐었죠.
<녹취> 최순실 전화 통화 육성 : "큰일 났네.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들이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녹취 내용뿐 아니라, 최 씨 특유의 느릿한 말투도 화제였는데요.
최근 이 녹취록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노래가 등장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녹취> "어유 그걸 왜 못 막았어? (근데 왜 못 막았어) 그걸 그렇게하면 어떡해."
절박한 가사와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풍자곡,
최 씨를 흉내낸 목소리는, 다름아닌 개그우먼 전영미 씨가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성대 모삽니다.
<녹취> "이걸 그렇게 몰아갈 게 아니라, '저렇게 될 뻔 했던 걸 그렇게 했다' 이제 그런 식으로 가야 될 것 같아."
이 곡을 만들고 부른 사람은 83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심재경 씨.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곡이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정식 녹음을 거쳐 음원으로까지 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경(작곡가 겸 가수) : "처음에 했던 건, 제가 집에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거거든요. 가사가 최순실의 이야기니까, 최순실의 심정으로 노래를 부른 거죠, 사실은."
노래에 대한 관심 속에, 특검 소환 당시 최 씨가 고함을 치던 장면에서 착안한 후속곡도 나왔습니다.
<녹취>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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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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