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통 온도 220도…화목 보일러 과열 주의!
입력 2017.02.02 (12:43)
수정 2017.0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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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재 등 땔감을 태우는 화목보일러 가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연통의 온도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그만큼 화재 위험이 큽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붙은 야산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주택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임야 500㎡와 가정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화목보일러 화재가 이번 겨울 들어서만 180여 건.
전체 난방용품 화재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땔감을 넣었을 때 화목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섭씨 50도에서 70도 사이!
이번엔 연료통에 땔감을 가득 채워봤습니다.
<인터뷰> 조순옥(청양군 대치면) : "밤에는 춥든 안 춥든 최대한 넣고 자야 12시간 (온기가)가니까 많이 넣어야죠."
연통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더니 20분쯤 지나자 220도를 넘어섭니다.
연통에 종이를 가져다 대자 흰 연기를 내며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특히 연통에 재가 쌓여 막히면 화재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오세혁(청양소방서 화재조사반) : "숯 역할을 해서 표면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 붙티가 튀지 않도록 재를 자주 치우고, 보일러 반경 2~3m 안에는 탈 물건을 치워야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재 등 땔감을 태우는 화목보일러 가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연통의 온도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그만큼 화재 위험이 큽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붙은 야산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주택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임야 500㎡와 가정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화목보일러 화재가 이번 겨울 들어서만 180여 건.
전체 난방용품 화재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땔감을 넣었을 때 화목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섭씨 50도에서 70도 사이!
이번엔 연료통에 땔감을 가득 채워봤습니다.
<인터뷰> 조순옥(청양군 대치면) : "밤에는 춥든 안 춥든 최대한 넣고 자야 12시간 (온기가)가니까 많이 넣어야죠."
연통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더니 20분쯤 지나자 220도를 넘어섭니다.
연통에 종이를 가져다 대자 흰 연기를 내며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특히 연통에 재가 쌓여 막히면 화재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오세혁(청양소방서 화재조사반) : "숯 역할을 해서 표면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 붙티가 튀지 않도록 재를 자주 치우고, 보일러 반경 2~3m 안에는 탈 물건을 치워야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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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통 온도 220도…화목 보일러 과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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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2 12:44:29
- 수정2017-02-02 1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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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재 등 땔감을 태우는 화목보일러 가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연통의 온도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그만큼 화재 위험이 큽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붙은 야산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주택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임야 500㎡와 가정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화목보일러 화재가 이번 겨울 들어서만 180여 건.
전체 난방용품 화재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땔감을 넣었을 때 화목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섭씨 50도에서 70도 사이!
이번엔 연료통에 땔감을 가득 채워봤습니다.
<인터뷰> 조순옥(청양군 대치면) : "밤에는 춥든 안 춥든 최대한 넣고 자야 12시간 (온기가)가니까 많이 넣어야죠."
연통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더니 20분쯤 지나자 220도를 넘어섭니다.
연통에 종이를 가져다 대자 흰 연기를 내며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특히 연통에 재가 쌓여 막히면 화재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오세혁(청양소방서 화재조사반) : "숯 역할을 해서 표면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 붙티가 튀지 않도록 재를 자주 치우고, 보일러 반경 2~3m 안에는 탈 물건을 치워야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목재 등 땔감을 태우는 화목보일러 가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목보일러는 연통의 온도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그만큼 화재 위험이 큽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붙은 야산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주택에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임야 500㎡와 가정집을 모두 태웠습니다.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화목보일러 화재가 이번 겨울 들어서만 180여 건.
전체 난방용품 화재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땔감을 넣었을 때 화목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섭씨 50도에서 70도 사이!
이번엔 연료통에 땔감을 가득 채워봤습니다.
<인터뷰> 조순옥(청양군 대치면) : "밤에는 춥든 안 춥든 최대한 넣고 자야 12시간 (온기가)가니까 많이 넣어야죠."
연통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더니 20분쯤 지나자 220도를 넘어섭니다.
연통에 종이를 가져다 대자 흰 연기를 내며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특히 연통에 재가 쌓여 막히면 화재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인터뷰> 오세혁(청양소방서 화재조사반) : "숯 역할을 해서 표면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 붙티가 튀지 않도록 재를 자주 치우고, 보일러 반경 2~3m 안에는 탈 물건을 치워야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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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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