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평창’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개막!

입력 2017.02.03 (21:48) 수정 2017.02.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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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 스포츠 가운데 우리나라에 특히 생소한 종목이 바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입니다.

내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로 월드컵 대회가 열렸는데요,

실전과 똑같은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거운 스키를 신고 경사가 없는 평지를 힘차게 달립니다.

중간중간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오르고, 슬로프를 타고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북유럽에서 유래한 스키 크로스컨트리는 보통 30km가 넘는 장거리여서 눈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지만, 오늘 열린 스프린트 경기는 1.5km를 스피드로 겨루는 종목이라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인터뷰> 토니 게테라(핀란드) : "북유럽 국가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려 전통적으로 크로스컨트리 인기가 높습니다."

올림픽 리허설답게 실전처럼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외신 100여 명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적지않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평창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진 슈마커(러시아 팬) : "러시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까지 직접 왔습니다. 한국 사랑해요."

유럽의 인기 종목이다 보니 시차를 고려해 결승전은 이렇게 밤경기로 열렸습니다.

1년 남은 평창올림픽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대주 김마그너스가 감기 몸살로 불참한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첫날 전원 예선 탈락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4월 초까지 약 20개 가까운 테스트 이벤트가 열려, 평창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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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평창’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개막!
    • 입력 2017-02-03 21:50:51
    • 수정2017-02-03 22: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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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계 스포츠 가운데 우리나라에 특히 생소한 종목이 바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입니다.

내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로 월드컵 대회가 열렸는데요,

실전과 똑같은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거운 스키를 신고 경사가 없는 평지를 힘차게 달립니다.

중간중간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오르고, 슬로프를 타고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북유럽에서 유래한 스키 크로스컨트리는 보통 30km가 넘는 장거리여서 눈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지만, 오늘 열린 스프린트 경기는 1.5km를 스피드로 겨루는 종목이라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인터뷰> 토니 게테라(핀란드) : "북유럽 국가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려 전통적으로 크로스컨트리 인기가 높습니다."

올림픽 리허설답게 실전처럼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외신 100여 명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적지않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평창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진 슈마커(러시아 팬) : "러시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까지 직접 왔습니다. 한국 사랑해요."

유럽의 인기 종목이다 보니 시차를 고려해 결승전은 이렇게 밤경기로 열렸습니다.

1년 남은 평창올림픽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대주 김마그너스가 감기 몸살로 불참한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첫날 전원 예선 탈락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4월 초까지 약 20개 가까운 테스트 이벤트가 열려, 평창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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