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입력 2017.02.04 (06:21) 수정 2017.02.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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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입니다.

겨울이 지나가려면 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제주도에선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470m, 깊은 산 속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복과 장수를 뜻하는 복수초.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작은 가지 위에 노란색 꽃을 피워냈습니다.

<인터뷰> 김재훈(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업연구사) :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 약 보름 정도 일찍 (꽃이) 피었고요. 또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도 봄기운이 넘실댑니다.

노란색 유채꽃이 명산 산방산 자락에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따뜻한 봄기운을 받아갑니다.

<인터뷰> 김민경(서울시 합정동) : "유채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었는데요, 아무래도 노란색 꽃을 보니까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눈부시게 흰 백매화는 향기를 뿜어내고 붉은색 홍매화는 겹겹의 꽃잎으로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저만치 있던 봄은 어느새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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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입춘,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 입력 2017-02-04 06:23:18
    • 수정2017-02-04 07:16: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은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입니다.

겨울이 지나가려면 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제주도에선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470m, 깊은 산 속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복과 장수를 뜻하는 복수초.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작은 가지 위에 노란색 꽃을 피워냈습니다.

<인터뷰> 김재훈(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업연구사) :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 약 보름 정도 일찍 (꽃이) 피었고요. 또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도 봄기운이 넘실댑니다.

노란색 유채꽃이 명산 산방산 자락에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따뜻한 봄기운을 받아갑니다.

<인터뷰> 김민경(서울시 합정동) : "유채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었는데요, 아무래도 노란색 꽃을 보니까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눈부시게 흰 백매화는 향기를 뿜어내고 붉은색 홍매화는 겹겹의 꽃잎으로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저만치 있던 봄은 어느새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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