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치료

입력 2017.02.06 (12:50) 수정 2017.02.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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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이나 심장 수술을 받은 이 아기의 병명은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좌심방과 좌심실이 미숙하게 발달하는 선천성 심장 기형의 일종입니다.

치료를 해도 혈액을 심장에서 신체로 보내는 능력이 떨어져 사망률이 높은데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심장을 열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우심실에 직접 주입했습니다.

부족한 좌심계의 기능을 대신할 정도로 우심계를 강화시키겠다는 겁니다.

이 시도는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초의 좌심형성부전 증후군 치료 입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와 제대혈에서 추출 가능한데요, 동종 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든 면역 반응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가 성공할 경우 미국에서만 한 해 만 명에 이르는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아기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열릴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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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로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치료
    • 입력 2017-02-06 12:57:10
    • 수정2017-02-06 13:19:15
    뉴스 12
벌써 두 번이나 심장 수술을 받은 이 아기의 병명은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좌심방과 좌심실이 미숙하게 발달하는 선천성 심장 기형의 일종입니다.

치료를 해도 혈액을 심장에서 신체로 보내는 능력이 떨어져 사망률이 높은데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심장을 열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우심실에 직접 주입했습니다.

부족한 좌심계의 기능을 대신할 정도로 우심계를 강화시키겠다는 겁니다.

이 시도는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초의 좌심형성부전 증후군 치료 입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수와 제대혈에서 추출 가능한데요, 동종 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든 면역 반응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가 성공할 경우 미국에서만 한 해 만 명에 이르는 좌심 형성 부전 증후군 아기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열릴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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