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2억 원’ 슈퍼볼 화제의 광고는?

입력 2017.02.06 (19:20) 수정 2017.02.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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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죠.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만 1억 명 넘는 시청자가 지켜보는 만큼 TV 중계 광고료가 30초에 최고 60억 원에 이르는데요.

올해는 어떤 광고가 주목을 받았을까요.

고아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슈퍼볼에 내놓은 광고입니다.

피부 색과 눈동자 색이 다른 다양한 인종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고, "우리는 받아들인다"(#Weaccept)라는 메시지로 끝납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대표는 트위터에 광고를 공개하고,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누구를 섬기든 우리는 함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코카콜라도 서로 다른 종교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2014년 슈퍼볼 광고를 다시 선보이는 등 올해는 다문화와 포용을 광고한 기업 광고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 파병 중인 미군과 가족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슈퍼볼을 관람하는 모습을 광고에 담았고,

기아차는 헐리웃 배우 멜리사 맥카시를 통해 친환경차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슈퍼볼의 방송 광고단가는 30초당 최고 63억여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지만 미국인 절반 가까운 1억 2천만 명이 시청할 정도여서 광고 판매는 경기 두 달전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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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초에 2억 원’ 슈퍼볼 화제의 광고는?
    • 입력 2017-02-06 19:25:09
    • 수정2017-02-06 1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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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죠.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만 1억 명 넘는 시청자가 지켜보는 만큼 TV 중계 광고료가 30초에 최고 60억 원에 이르는데요.

올해는 어떤 광고가 주목을 받았을까요.

고아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슈퍼볼에 내놓은 광고입니다.

피부 색과 눈동자 색이 다른 다양한 인종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고, "우리는 받아들인다"(#Weaccept)라는 메시지로 끝납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대표는 트위터에 광고를 공개하고,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누구를 섬기든 우리는 함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코카콜라도 서로 다른 종교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2014년 슈퍼볼 광고를 다시 선보이는 등 올해는 다문화와 포용을 광고한 기업 광고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 파병 중인 미군과 가족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슈퍼볼을 관람하는 모습을 광고에 담았고,

기아차는 헐리웃 배우 멜리사 맥카시를 통해 친환경차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슈퍼볼의 방송 광고단가는 30초당 최고 63억여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지만 미국인 절반 가까운 1억 2천만 명이 시청할 정도여서 광고 판매는 경기 두 달전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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