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사이 몰래 절도…새벽에 저층 노려
입력 2017.02.07 (07:17)
수정 2017.0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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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들이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달아난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새벽 시간대 베란다 문이 열린 아파트 저층만을 골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이른 새벽, 서울의 한 어린이집,
한 남성이 침입해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훔칠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더니 CCTV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낮은 층 아파트만 골라 털다 경찰에 붙잡힌 32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두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아파트, 어린이집 16곳에서 침입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금액만 6천만 원 상당입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 침입이 쉬운 아파트 낮은 층이 표적이 됐습니다.
집에서는 금품과 함께 차 키도 훔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차키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해서 지하 주차장 내려 가봤더니 차가 없더라고요. "
훔친 차량에는 또 다른 차량에서 떼어 낸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규(서울 노원경찰서 강력4팀장) :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될 것에 대비해, 번호판을 따로 훔친 다음 차량 번호를 변조해서 수사망을 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용 씨는 범행장소 주변 CCTV에 덜미를 잡혔고, 결국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가족들이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달아난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새벽 시간대 베란다 문이 열린 아파트 저층만을 골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이른 새벽, 서울의 한 어린이집,
한 남성이 침입해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훔칠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더니 CCTV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낮은 층 아파트만 골라 털다 경찰에 붙잡힌 32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두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아파트, 어린이집 16곳에서 침입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금액만 6천만 원 상당입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 침입이 쉬운 아파트 낮은 층이 표적이 됐습니다.
집에서는 금품과 함께 차 키도 훔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차키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해서 지하 주차장 내려 가봤더니 차가 없더라고요. "
훔친 차량에는 또 다른 차량에서 떼어 낸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규(서울 노원경찰서 강력4팀장) :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될 것에 대비해, 번호판을 따로 훔친 다음 차량 번호를 변조해서 수사망을 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용 씨는 범행장소 주변 CCTV에 덜미를 잡혔고, 결국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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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든 사이 몰래 절도…새벽에 저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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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7 07:18:45
- 수정2017-02-07 07:58:07
<앵커 멘트>
가족들이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달아난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새벽 시간대 베란다 문이 열린 아파트 저층만을 골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이른 새벽, 서울의 한 어린이집,
한 남성이 침입해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훔칠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더니 CCTV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낮은 층 아파트만 골라 털다 경찰에 붙잡힌 32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두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아파트, 어린이집 16곳에서 침입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금액만 6천만 원 상당입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 침입이 쉬운 아파트 낮은 층이 표적이 됐습니다.
집에서는 금품과 함께 차 키도 훔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차키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해서 지하 주차장 내려 가봤더니 차가 없더라고요. "
훔친 차량에는 또 다른 차량에서 떼어 낸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규(서울 노원경찰서 강력4팀장) :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될 것에 대비해, 번호판을 따로 훔친 다음 차량 번호를 변조해서 수사망을 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용 씨는 범행장소 주변 CCTV에 덜미를 잡혔고, 결국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가족들이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달아난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새벽 시간대 베란다 문이 열린 아파트 저층만을 골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이른 새벽, 서울의 한 어린이집,
한 남성이 침입해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훔칠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더니 CCTV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낮은 층 아파트만 골라 털다 경찰에 붙잡힌 32살 용 모 씨입니다.
용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두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아파트, 어린이집 16곳에서 침입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금액만 6천만 원 상당입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대, 침입이 쉬운 아파트 낮은 층이 표적이 됐습니다.
집에서는 금품과 함께 차 키도 훔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차키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해서 지하 주차장 내려 가봤더니 차가 없더라고요. "
훔친 차량에는 또 다른 차량에서 떼어 낸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규(서울 노원경찰서 강력4팀장) :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될 것에 대비해, 번호판을 따로 훔친 다음 차량 번호를 변조해서 수사망을 피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용 씨는 범행장소 주변 CCTV에 덜미를 잡혔고, 결국 출소 두 달 만에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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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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