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멍촐레’ 밑반찬 봉사…끊이지 않는 온정
입력 2017.02.07 (19:29)
수정 2017.02.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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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멍 촐레' 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이웃을 위해 이런 '어멍촐레'를 만들어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을 챙기는 우리 이웃들을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부엌이 분주합니다.
잘 손질한 고등어 살에 맛이 골고루 배도록 양념을 뿌리고, 갖가지 채소를 넣어 끓여냅니다.
<녹취> "잘 끓여야 해, 너무 달지 않게, 어르신들은 간간한 것을 좋아하니까."
고등어조림이며, 불고기며 맛깔스런 밑반찬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제주어로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을 뜻하는 '어멍 촐레' 봉사입니다.
<인터뷰> 현준용(제주대 2학년) : "저희가 만든 반찬들, 어려우신 분들 드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만든 밑반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200 가구에 전달됩니다.
<녹취> "오래 오래 사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게 우리 보람이에요."
홀로 지내던 할머니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집니다.
<인터뷰> 변춘화(90세/ 제주시 용담2동) : "매우 고맙고, 매우 반갑고, 이젠 막 오래 살아야 될 것 같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인터뷰> 강기오(제주중앙적십자봉사회장) : "가족들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한테 가면 정말 고맙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로 맞아줄 때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째를 맞은 '어멍 촐레' 밑반찬 지원 사업.
올해도 시민 4천여 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어멍 촐레' 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이웃을 위해 이런 '어멍촐레'를 만들어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을 챙기는 우리 이웃들을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부엌이 분주합니다.
잘 손질한 고등어 살에 맛이 골고루 배도록 양념을 뿌리고, 갖가지 채소를 넣어 끓여냅니다.
<녹취> "잘 끓여야 해, 너무 달지 않게, 어르신들은 간간한 것을 좋아하니까."
고등어조림이며, 불고기며 맛깔스런 밑반찬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제주어로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을 뜻하는 '어멍 촐레' 봉사입니다.
<인터뷰> 현준용(제주대 2학년) : "저희가 만든 반찬들, 어려우신 분들 드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만든 밑반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200 가구에 전달됩니다.
<녹취> "오래 오래 사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게 우리 보람이에요."
홀로 지내던 할머니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집니다.
<인터뷰> 변춘화(90세/ 제주시 용담2동) : "매우 고맙고, 매우 반갑고, 이젠 막 오래 살아야 될 것 같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인터뷰> 강기오(제주중앙적십자봉사회장) : "가족들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한테 가면 정말 고맙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로 맞아줄 때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째를 맞은 '어멍 촐레' 밑반찬 지원 사업.
올해도 시민 4천여 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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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멍촐레’ 밑반찬 봉사…끊이지 않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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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7 19:35:07
- 수정2017-02-07 19:37:40
![](/data/news/2017/02/07/3424671_210.jpg)
<앵커 멘트>
'어멍 촐레' 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이웃을 위해 이런 '어멍촐레'를 만들어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을 챙기는 우리 이웃들을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부엌이 분주합니다.
잘 손질한 고등어 살에 맛이 골고루 배도록 양념을 뿌리고, 갖가지 채소를 넣어 끓여냅니다.
<녹취> "잘 끓여야 해, 너무 달지 않게, 어르신들은 간간한 것을 좋아하니까."
고등어조림이며, 불고기며 맛깔스런 밑반찬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제주어로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을 뜻하는 '어멍 촐레' 봉사입니다.
<인터뷰> 현준용(제주대 2학년) : "저희가 만든 반찬들, 어려우신 분들 드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만든 밑반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200 가구에 전달됩니다.
<녹취> "오래 오래 사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게 우리 보람이에요."
홀로 지내던 할머니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집니다.
<인터뷰> 변춘화(90세/ 제주시 용담2동) : "매우 고맙고, 매우 반갑고, 이젠 막 오래 살아야 될 것 같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인터뷰> 강기오(제주중앙적십자봉사회장) : "가족들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한테 가면 정말 고맙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로 맞아줄 때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째를 맞은 '어멍 촐레' 밑반찬 지원 사업.
올해도 시민 4천여 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어멍 촐레' 는 어머니 반찬을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이웃을 위해 이런 '어멍촐레'를 만들어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을 챙기는 우리 이웃들을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부엌이 분주합니다.
잘 손질한 고등어 살에 맛이 골고루 배도록 양념을 뿌리고, 갖가지 채소를 넣어 끓여냅니다.
<녹취> "잘 끓여야 해, 너무 달지 않게, 어르신들은 간간한 것을 좋아하니까."
고등어조림이며, 불고기며 맛깔스런 밑반찬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제주어로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을 뜻하는 '어멍 촐레' 봉사입니다.
<인터뷰> 현준용(제주대 2학년) : "저희가 만든 반찬들, 어려우신 분들 드시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만든 밑반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200 가구에 전달됩니다.
<녹취> "오래 오래 사셔야 될 것 아닙니까, 그게 우리 보람이에요."
홀로 지내던 할머니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집니다.
<인터뷰> 변춘화(90세/ 제주시 용담2동) : "매우 고맙고, 매우 반갑고, 이젠 막 오래 살아야 될 것 같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인터뷰> 강기오(제주중앙적십자봉사회장) : "가족들이 없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한테 가면 정말 고맙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로 맞아줄 때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째를 맞은 '어멍 촐레' 밑반찬 지원 사업.
올해도 시민 4천여 명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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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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