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펑셴' 피해 속출
입력 2002.07.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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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펑셴이 오늘 제주도를 관통하면서 월드컵 경기장 지붕이 파손되는 등 강풍과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김익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순간 최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친 제주지방.
시간당 최고 20mm의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곳에 따라 20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폭풍우로 순간 최대 초속 40m의 바람에 견디도록 특수제작되었다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지붕마저 찢겨나갔습니다.
전체 지붕막 가운데 15% 가량이 파손돼 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장병순(서귀포 월드컵추진기획단장): 시공상 아니면 재질의 문제인지를 정밀 분석해서 앞으로 개선책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30개 나라, 1만 3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늘 하루 행사가 중단되고 대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해수욕장의 각종 시설물도 철거돼 피서철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다에는 4에서 8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 기점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었고 일부 항공편도 결항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김익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순간 최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친 제주지방.
시간당 최고 20mm의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곳에 따라 20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폭풍우로 순간 최대 초속 40m의 바람에 견디도록 특수제작되었다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지붕마저 찢겨나갔습니다.
전체 지붕막 가운데 15% 가량이 파손돼 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장병순(서귀포 월드컵추진기획단장): 시공상 아니면 재질의 문제인지를 정밀 분석해서 앞으로 개선책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30개 나라, 1만 3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늘 하루 행사가 중단되고 대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해수욕장의 각종 시설물도 철거돼 피서철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다에는 4에서 8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 기점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었고 일부 항공편도 결항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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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태풍 '펑셴'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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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제9호 태풍 펑셴이 오늘 제주도를 관통하면서 월드컵 경기장 지붕이 파손되는 등 강풍과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피해 상황을 김익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순간 최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친 제주지방.
시간당 최고 20mm의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곳에 따라 20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폭풍우로 순간 최대 초속 40m의 바람에 견디도록 특수제작되었다는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지붕마저 찢겨나갔습니다.
전체 지붕막 가운데 15% 가량이 파손돼 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장병순(서귀포 월드컵추진기획단장): 시공상 아니면 재질의 문제인지를 정밀 분석해서 앞으로 개선책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30개 나라, 1만 3000여 명이 참가한 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늘 하루 행사가 중단되고 대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해수욕장의 각종 시설물도 철거돼 피서철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다에는 4에서 8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 기점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었고 일부 항공편도 결항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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