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경 훼손 주범 ‘해안도로’
입력 2017.02.08 (12:26)
수정 2017.0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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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해안의 경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큼 빼어나죠.
하지만 개발 물결에 휩싸이며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채승민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대 제주 해안 마을엔 노란색 유채밭과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정겹습니다.
하지만 마을 길은 큰 도로로 변했고, 마을 한가운데 또 다른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주 비경으로 손꼽히는 제주 동부 해안.
20년 전 사진에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규모 리조트와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화산재 송이로 이뤄진 언덕은 건축물에 잠식되고 있습니다.
넓은 들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10여년 전 제주 해안.
지금은 해안가에 양식장이 대규모로 들어섰고, 현재도 공사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해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엔 펜션 등 숙박업소와 각종 카페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항공사진 촬영 작가) : "해안도로 때문에 단절된 느낌이 들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우후죽순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바다, 한라산 경관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해 온 제주 해안.
개발논리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제주 해안의 경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큼 빼어나죠.
하지만 개발 물결에 휩싸이며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채승민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대 제주 해안 마을엔 노란색 유채밭과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정겹습니다.
하지만 마을 길은 큰 도로로 변했고, 마을 한가운데 또 다른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주 비경으로 손꼽히는 제주 동부 해안.
20년 전 사진에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규모 리조트와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화산재 송이로 이뤄진 언덕은 건축물에 잠식되고 있습니다.
넓은 들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10여년 전 제주 해안.
지금은 해안가에 양식장이 대규모로 들어섰고, 현재도 공사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해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엔 펜션 등 숙박업소와 각종 카페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항공사진 촬영 작가) : "해안도로 때문에 단절된 느낌이 들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우후죽순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바다, 한라산 경관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해 온 제주 해안.
개발논리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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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비경 훼손 주범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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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8 12:35:26
- 수정2017-02-08 12:38:03
<앵커 멘트>
제주 해안의 경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큼 빼어나죠.
하지만 개발 물결에 휩싸이며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채승민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대 제주 해안 마을엔 노란색 유채밭과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정겹습니다.
하지만 마을 길은 큰 도로로 변했고, 마을 한가운데 또 다른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주 비경으로 손꼽히는 제주 동부 해안.
20년 전 사진에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규모 리조트와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화산재 송이로 이뤄진 언덕은 건축물에 잠식되고 있습니다.
넓은 들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10여년 전 제주 해안.
지금은 해안가에 양식장이 대규모로 들어섰고, 현재도 공사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해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엔 펜션 등 숙박업소와 각종 카페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항공사진 촬영 작가) : "해안도로 때문에 단절된 느낌이 들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우후죽순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바다, 한라산 경관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해 온 제주 해안.
개발논리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제주 해안의 경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큼 빼어나죠.
하지만 개발 물결에 휩싸이며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채승민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대 제주 해안 마을엔 노란색 유채밭과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정겹습니다.
하지만 마을 길은 큰 도로로 변했고, 마을 한가운데 또 다른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제주 비경으로 손꼽히는 제주 동부 해안.
20년 전 사진에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규모 리조트와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화산재 송이로 이뤄진 언덕은 건축물에 잠식되고 있습니다.
넓은 들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10여년 전 제주 해안.
지금은 해안가에 양식장이 대규모로 들어섰고, 현재도 공사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해변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엔 펜션 등 숙박업소와 각종 카페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강정효(제주민예총 이사장/항공사진 촬영 작가) : "해안도로 때문에 단절된 느낌이 들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우후죽순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바다, 한라산 경관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해 온 제주 해안.
개발논리에 밀려 시간이 갈수록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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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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