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학 공장 폭발…“거대한 불기둥”

입력 2017.02.09 (17:12) 수정 2017.02.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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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안후이성 한 화학공장에서 어젯밤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지만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중국 안후이 성 퉁링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난 폭발사고 영상입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목격자들의 영상들이 잇따라 포털사이트 등에 올라왔습니다.

잇따라 솟구친 불기둥이 도시 전체를 밝히며 대낮처럼 환해졌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화재는 이미 진압된 가운데, 지금까지 공장내 당직자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상자수나 피해 규모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폭발 규모로 볼 때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안은 사고발생 직후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진정하라며 유언비어 살포를 금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후베이성 화력발전소 폭발로 21명이 숨졌고, 4월엔 장시성 화학공장, 6월 시안의 변전소 등에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015년 165명의 사망자를 낸 톈진항 폭발사고 이후 시진핑 국가 주석도 나서 엄중 문책을 경고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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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화학 공장 폭발…“거대한 불기둥”
    • 입력 2017-02-09 17:17:30
    • 수정2017-02-09 1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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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안후이성 한 화학공장에서 어젯밤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지만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중국 안후이 성 퉁링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난 폭발사고 영상입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목격자들의 영상들이 잇따라 포털사이트 등에 올라왔습니다.

잇따라 솟구친 불기둥이 도시 전체를 밝히며 대낮처럼 환해졌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화재는 이미 진압된 가운데, 지금까지 공장내 당직자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상자수나 피해 규모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폭발 규모로 볼 때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안은 사고발생 직후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진정하라며 유언비어 살포를 금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후베이성 화력발전소 폭발로 21명이 숨졌고, 4월엔 장시성 화학공장, 6월 시안의 변전소 등에서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2015년 165명의 사망자를 낸 톈진항 폭발사고 이후 시진핑 국가 주석도 나서 엄중 문책을 경고했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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