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일자리·개성공단·안보’ 공방

입력 2017.02.10 (06:21) 수정 2017.02.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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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자들은 일자리 만들기와 개성공단, 사드 등의 현안 관련 정책을 놓고 서로 견제해 가면서 물고 물리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안전체험관을 찾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고,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도 다시 독립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자리 만들기는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는) 민간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일자리의 어떤 절박성, 이런 것을 너무나 모르는…."

안 전 대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상황에서 개성공단을 당장 재가동하긴 어렵다며, 조속히 재가동해야 한다는 문 전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대화를 병행하면서 거기에 따라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질 때 거기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해야만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선거 캠프를 중심으로 경쟁하면 당이 분열하게 된다면서 최근 잇따라 사람을 영입하며 세를 불리고 있는 문 전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존 사드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안 지사를 겨냥해, 잘못된 걸 바로잡는 게 국가지도자가 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의당과도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고,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국형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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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들 ‘일자리·개성공단·안보’ 공방
    • 입력 2017-02-10 06:23:47
    • 수정2017-02-10 0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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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자들은 일자리 만들기와 개성공단, 사드 등의 현안 관련 정책을 놓고 서로 견제해 가면서 물고 물리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안전체험관을 찾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고,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도 다시 독립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자리 만들기는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자리는) 민간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일자리의 어떤 절박성, 이런 것을 너무나 모르는…."

안 전 대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상황에서 개성공단을 당장 재가동하긴 어렵다며, 조속히 재가동해야 한다는 문 전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대화를 병행하면서 거기에 따라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질 때 거기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해야만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선거 캠프를 중심으로 경쟁하면 당이 분열하게 된다면서 최근 잇따라 사람을 영입하며 세를 불리고 있는 문 전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존 사드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안 지사를 겨냥해, 잘못된 걸 바로잡는 게 국가지도자가 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의당과도 후보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고,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국형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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