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눈보라’…차량 정체·낙상사고 잇따라

입력 2017.02.10 (12:03) 수정 2017.0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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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라산에 4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제주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많은 눈에다 바람도 강한것 같군요.

<리포트>

어젯밤부터 제주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데요.

눈보라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 48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해안지역에도 2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교통 사고와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0센티미터 넘는 눈이 쌓인 한라산 1100도로에선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황이고요.

다른 주요 산간도로 역시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돌풍 특보가 발효됐지만 활주로에 쌓인 눈이 얼지 않으면서 일부 지연되는 걸 제외하곤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한라산 산간에 최고 50센터미터, 제주 해안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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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도 ‘눈보라’…차량 정체·낙상사고 잇따라
    • 입력 2017-02-10 12:04:39
    • 수정2017-02-10 13:05:06
    뉴스 12
<앵커 멘트>

한라산에 4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제주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윤지연 기자, 많은 눈에다 바람도 강한것 같군요.

<리포트>

어젯밤부터 제주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데요.

눈보라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 48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해안지역에도 2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지역까지 눈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교통 사고와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10센티미터 넘는 눈이 쌓인 한라산 1100도로에선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황이고요.

다른 주요 산간도로 역시 안전 장비 없이는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많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돌풍 특보가 발효됐지만 활주로에 쌓인 눈이 얼지 않으면서 일부 지연되는 걸 제외하곤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 있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한라산 산간에 최고 50센터미터, 제주 해안에도 1에서 5센티미터의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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