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취임 이후 첫 ICBM 시험 발사

입력 2017.02.11 (06:18) 수정 2017.0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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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생일 75주년을 전후해 무력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경고성 무력 시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서부 공군기지에서 지난 8일 시험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입니다.

탄두 대신 계측 장비를 장착한 채 발사된 '미니트맨 Ⅲ'는 약 6천 7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마셜 제도의 콰절린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시험발삽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미사일의 정확성을 시험하고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 Ⅲ'의 사거리는 만 2천 킬로미터, 발사 뒤 30분이면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시험발사는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경고성 무력 시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틸러슨(미 국무장관/지난 2일) : "이란과 북한과 같은 적들이 국제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그들은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문제에 대해선 군사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면 격추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핵 개발과 ICBM에 대한 미국의 대응 분위기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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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트럼프 취임 이후 첫 ICBM 시험 발사
    • 입력 2017-02-11 06:19:20
    • 수정2017-02-11 0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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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일 생일 75주년을 전후해 무력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경고성 무력 시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서부 공군기지에서 지난 8일 시험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입니다.

탄두 대신 계측 장비를 장착한 채 발사된 '미니트맨 Ⅲ'는 약 6천 7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마셜 제도의 콰절린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시험발삽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미사일의 정확성을 시험하고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 Ⅲ'의 사거리는 만 2천 킬로미터, 발사 뒤 30분이면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시험발사는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경고성 무력 시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틸러슨(미 국무장관/지난 2일) : "이란과 북한과 같은 적들이 국제규범에 순응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그들은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문제에 대해선 군사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면 격추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핵 개발과 ICBM에 대한 미국의 대응 분위기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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