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침체 지속…햄버거값 인상

입력 2017.02.11 (06:42) 수정 2017.0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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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어붙은 소비심리 탓에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도 햄버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5.04로 전 분기보다도 더 내려갔습니다.

특히 구내식당업과 치킨 전문점, 분식·김밥 전문점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불안정한 정국 탓에 소비가 줄었고, AI 여파로 달걀값이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선 올해 1분기에도 경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없다며, 외식업 전반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오늘부터 8개 햄버거 메뉴의 가격을 100원에서 300원씩 올렸습니다.

지난달 말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업체들의 가격 연쇄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롯데리아 측은 아직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자료 수집에 쓰고, 4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에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취업포털업체가 취업 준비생 681명을 설문 조사한 결괍니다.

공채 시즌에 준비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6%는 그렇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평소 준비 부족과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작성의 압박을 1, 2위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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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업 침체 지속…햄버거값 인상
    • 입력 2017-02-11 06:44:48
    • 수정2017-02-11 0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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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 탓에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도 햄버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5.04로 전 분기보다도 더 내려갔습니다.

특히 구내식당업과 치킨 전문점, 분식·김밥 전문점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불안정한 정국 탓에 소비가 줄었고, AI 여파로 달걀값이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선 올해 1분기에도 경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없다며, 외식업 전반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오늘부터 8개 햄버거 메뉴의 가격을 100원에서 300원씩 올렸습니다.

지난달 말 맥도날드에 이어 버거킹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업체들의 가격 연쇄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롯데리아 측은 아직 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자료 수집에 쓰고, 4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에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취업포털업체가 취업 준비생 681명을 설문 조사한 결괍니다.

공채 시즌에 준비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6%는 그렇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평소 준비 부족과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작성의 압박을 1, 2위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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