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입력 2017.02.12 (17:02) 수정 2017.0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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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내일 오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조사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 오전 9시 반 특검에 재소환됩니다.

지난달 19일 법원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20여 일 만입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영장이 기각된 이후 삼성 뇌물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와 금융위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삼성그룹의 경영문제를 비판해 온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검보는 "수사 기한을 고려하면 이번 주에는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각각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신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재소환됩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에는 비선진료 의혹 등과 관련해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와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특검팀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사정을 고려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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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 입력 2017-02-12 17:04:46
    • 수정2017-02-12 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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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내일 오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조사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 오전 9시 반 특검에 재소환됩니다.

지난달 19일 법원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20여 일 만입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영장이 기각된 이후 삼성 뇌물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와 금융위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삼성그룹의 경영문제를 비판해 온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검보는 "수사 기한을 고려하면 이번 주에는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각각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신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재소환됩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에는 비선진료 의혹 등과 관련해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와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특검팀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사정을 고려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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