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움왕!” 염기훈·이근호, 불꽃 경쟁 예고

입력 2017.02.13 (21:50) 수정 2017.02.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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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은 전지훈련에 한창인데요,

수원 염기훈이 사상 첫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원으로 이적한 이근호도 골 보다는 도움을 외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수원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재도약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중심에는 역시 염기훈이 있습니다.

왼발의 마술사 염기훈은 지난해 15개의 도움으로 2년 연속 도움왕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정확한 프리킥에 코너킥을 전담하는 염기훈은 그만큼 도움왕에 유리합니다.

올시즌에는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K리그에 새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3년 연속 도움왕을 하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K리그에 한 획을 긋는다고 생각을 해서 올해는 좀 더 도움왕에 욕심을 내고 싶고요."

경쟁자로는 지난해 도움 2위에 오른 전북 이재성 외에도 강원으로 이적한 이근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전지훈련 등으로 조직력을 다진 강원은 호화 공격진을 영입해 도움왕 탄생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근호는 지난해 득점왕 정조국과 절친 김승용의 뒤를 받치며 도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근호(강원) : "역시나 정조국 선수도 뛰어나고 그래서 기회를 줬을 때 결정을 지을 거라는 믿음이 있고..."

동료들이 골을 넣어줘야만 기록되는 도움의 특성상 어떤 선수가 역으로 공격수들의 도움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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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도움왕!” 염기훈·이근호, 불꽃 경쟁 예고
    • 입력 2017-02-13 21:50:37
    • 수정2017-02-13 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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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들은 전지훈련에 한창인데요,

수원 염기훈이 사상 첫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원으로 이적한 이근호도 골 보다는 도움을 외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수원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재도약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중심에는 역시 염기훈이 있습니다.

왼발의 마술사 염기훈은 지난해 15개의 도움으로 2년 연속 도움왕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정확한 프리킥에 코너킥을 전담하는 염기훈은 그만큼 도움왕에 유리합니다.

올시즌에는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려 K리그에 새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수원) : "3년 연속 도움왕을 하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K리그에 한 획을 긋는다고 생각을 해서 올해는 좀 더 도움왕에 욕심을 내고 싶고요."

경쟁자로는 지난해 도움 2위에 오른 전북 이재성 외에도 강원으로 이적한 이근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전지훈련 등으로 조직력을 다진 강원은 호화 공격진을 영입해 도움왕 탄생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근호는 지난해 득점왕 정조국과 절친 김승용의 뒤를 받치며 도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근호(강원) : "역시나 정조국 선수도 뛰어나고 그래서 기회를 줬을 때 결정을 지을 거라는 믿음이 있고..."

동료들이 골을 넣어줘야만 기록되는 도움의 특성상 어떤 선수가 역으로 공격수들의 도움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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