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댐 범람 위기…주민 20만 명 대피
입력 2017.02.14 (19:23)
수정 2017.02.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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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의 방수로가 파손돼 범람이 우려되면서 저지대 주민 2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포로 변한 물줄기가' 주위 토사를 깎아내리며 쏟아져 내립니다.
234미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로빌댐입니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방수로가 파손된데 이어 비상방수로에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로손(캘리포니아 소방대 ) : "(방수로 침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약 9.1m 높이의 물벼락이 쏟아져 내릴 수 있습니다."
비상방수로가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류 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약 20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주변도로는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딸이 장애인이어서 혼자 걸을 수 없는데 구급차가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에게는 대기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재 당국은 헬기로 바위를 공수해 침식 부분을 메우는 필사의 복구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댐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는데다 수위도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의 방수로가 파손돼 범람이 우려되면서 저지대 주민 2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포로 변한 물줄기가' 주위 토사를 깎아내리며 쏟아져 내립니다.
234미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로빌댐입니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방수로가 파손된데 이어 비상방수로에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로손(캘리포니아 소방대 ) : "(방수로 침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약 9.1m 높이의 물벼락이 쏟아져 내릴 수 있습니다."
비상방수로가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류 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약 20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주변도로는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딸이 장애인이어서 혼자 걸을 수 없는데 구급차가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에게는 대기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재 당국은 헬기로 바위를 공수해 침식 부분을 메우는 필사의 복구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댐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는데다 수위도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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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고댐 범람 위기…주민 20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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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4 19:26:38
- 수정2017-02-14 19:27:51
![](/data/news/2017/02/14/3428822_170.jpg)
<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의 방수로가 파손돼 범람이 우려되면서 저지대 주민 2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포로 변한 물줄기가' 주위 토사를 깎아내리며 쏟아져 내립니다.
234미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로빌댐입니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방수로가 파손된데 이어 비상방수로에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로손(캘리포니아 소방대 ) : "(방수로 침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약 9.1m 높이의 물벼락이 쏟아져 내릴 수 있습니다."
비상방수로가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류 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약 20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주변도로는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딸이 장애인이어서 혼자 걸을 수 없는데 구급차가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에게는 대기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재 당국은 헬기로 바위를 공수해 침식 부분을 메우는 필사의 복구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댐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는데다 수위도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댐의 방수로가 파손돼 범람이 우려되면서 저지대 주민 20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포로 변한 물줄기가' 주위 토사를 깎아내리며 쏟아져 내립니다.
234미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오로빌댐입니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방수로가 파손된데 이어 비상방수로에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로손(캘리포니아 소방대 ) : "(방수로 침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약 9.1m 높이의 물벼락이 쏟아져 내릴 수 있습니다."
비상방수로가 무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류 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약 20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주변도로는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대피 주민 : "딸이 장애인이어서 혼자 걸을 수 없는데 구급차가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에게는 대기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재 당국은 헬기로 바위를 공수해 침식 부분을 메우는 필사의 복구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댐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는데다 수위도 낮아지고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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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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