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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어려운 화재감지기…원격시스템 도입 미미
입력 2017.02.15 (07:37) 수정 2017.02.15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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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탄 대형 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꺼져 있었는데다 고장난 상태로 교체 대상이었습니다.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큰 피해가 나는 것을 막으려면 점검이 필수적인데 현장에서 일일이 점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탄 대형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관리 업체 직원이 전원을 꺼놓은 것도 문제지만 39개의 화재감지기는 지난해말 불량 판정을 받아 교체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재감지기의 점검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감지기가 설치된 곳의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녹취> 손민철(소방시설 점검원) : "대부분 이렇게 닫아놓으십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점검을 당장 하지는 못하고요. 다음에 날짜를 잡거나 일정이 연기가 되는거죠."

설령 집 안에 사람이 있어도 점검을 거절하기 일쑤입니다.

<녹취> "(소방점검 나왔습니다.) 다음에 받겠습니다."

다중 건물 한 곳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적게는 수백에서 수천 개에 이릅니다.

이런 감지기를 모두 점검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천장의 높이는 약 7미터 정도인데 화재감지기가 이렇게 높은 천장에 달려 있으면 점검이 쉽지 않습니다.

점검이 어렵다 보니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한 경우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인터뷰> 강원선(소방방재 업체 대표) : "감지기가 화재 신호를 주지 않는 한은 수신기가 그것을 알 수 없게 되고 감지기가 고장이 나있더라도 관리자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원격 점검 장치가 개발됐지만 의무 설치사항이 아니어서 보급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점검 어려운 화재감지기…원격시스템 도입 미미
    • 입력 2017-02-15 07:45:02
    • 수정2017-02-15 07:54:0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동탄 대형 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꺼져 있었는데다 고장난 상태로 교체 대상이었습니다.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큰 피해가 나는 것을 막으려면 점검이 필수적인데 현장에서 일일이 점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탄 대형상가 화재 당시 화재감지기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관리 업체 직원이 전원을 꺼놓은 것도 문제지만 39개의 화재감지기는 지난해말 불량 판정을 받아 교체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재감지기의 점검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감지기가 설치된 곳의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녹취> 손민철(소방시설 점검원) : "대부분 이렇게 닫아놓으십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점검을 당장 하지는 못하고요. 다음에 날짜를 잡거나 일정이 연기가 되는거죠."

설령 집 안에 사람이 있어도 점검을 거절하기 일쑤입니다.

<녹취> "(소방점검 나왔습니다.) 다음에 받겠습니다."

다중 건물 한 곳에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적게는 수백에서 수천 개에 이릅니다.

이런 감지기를 모두 점검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천장의 높이는 약 7미터 정도인데 화재감지기가 이렇게 높은 천장에 달려 있으면 점검이 쉽지 않습니다.

점검이 어렵다 보니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한 경우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인터뷰> 강원선(소방방재 업체 대표) : "감지기가 화재 신호를 주지 않는 한은 수신기가 그것을 알 수 없게 되고 감지기가 고장이 나있더라도 관리자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지원으로 원격 점검 장치가 개발됐지만 의무 설치사항이 아니어서 보급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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