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영남 10일째 건조특보…국립공원 일부 통제

입력 2017.02.15 (12:17) 수정 2017.02.15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 열흘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맑은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 일부 지역에는 열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북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져 한낮 습도가 10% 안팎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등산할 때는 흡연과 취사를 금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농촌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논밭태우기나 쓰레기 소각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가 오늘부터 통제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늘 경주와 지리산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탐방로 147개 구간이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안·영남 10일째 건조특보…국립공원 일부 통제
    • 입력 2017-02-15 12:18:57
    • 수정2017-02-15 13:06:23
    뉴스 12
<앵커 멘트>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 열흘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맑은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 일부 지역에는 열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북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져 한낮 습도가 10% 안팎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등산할 때는 흡연과 취사를 금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농촌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원인의 30%를 차지하는 논밭태우기나 쓰레기 소각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가 오늘부터 통제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늘 경주와 지리산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탐방로 147개 구간이 통제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