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북유럽 스키 ‘노르딕의 모든 것’

입력 2017.02.15 (21:48) 수정 2017.02.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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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종목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노르딕 스키입니다.

노르웨이 등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북유럽은 스키가 생활의 일부분인데요.

그래서 이 지역에서 발달한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을 묶어 '노르딕 스키'라고 부릅니다.

이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와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채원이 나란히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지와 완만한 경사의 언덕을 30km 넘게 스키로 누비는 크로스컨트리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해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립니다.

1500년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군사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등 동계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크로스컨트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노르웨이에서 성장한 혼혈선수 김마그너스의 등장으로 희망을 찾았습니다.

유스 올림픽 2관왕 김마그너스는 이번 삿포로 아시안게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37살의 노장 이채원이 지난 2011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친숙한 스키점프도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입니다.

인간새들의 경연으로 불리는 스키 점프는 한번 날면 100미터 이상을 비행하는 종목으로 비거리와 자세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합니다.

스키점프 1세대인 최흥철,김현기 등이 다시한번 삿포로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노르딕 복합'은 아시아권에는 생소한 종목으로 올림픽에서만 열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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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21:51:07
    • 수정2017-02-15 2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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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종목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노르딕 스키입니다.

노르웨이 등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북유럽은 스키가 생활의 일부분인데요.

그래서 이 지역에서 발달한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을 묶어 '노르딕 스키'라고 부릅니다.

이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혼혈 선수 김마그너스와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채원이 나란히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지와 완만한 경사의 언덕을 30km 넘게 스키로 누비는 크로스컨트리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해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립니다.

1500년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군사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등 동계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크로스컨트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노르웨이에서 성장한 혼혈선수 김마그너스의 등장으로 희망을 찾았습니다.

유스 올림픽 2관왕 김마그너스는 이번 삿포로 아시안게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37살의 노장 이채원이 지난 2011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친숙한 스키점프도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입니다.

인간새들의 경연으로 불리는 스키 점프는 한번 날면 100미터 이상을 비행하는 종목으로 비거리와 자세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합니다.

스키점프 1세대인 최흥철,김현기 등이 다시한번 삿포로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노르딕 복합'은 아시아권에는 생소한 종목으로 올림픽에서만 열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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