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웹툰보고 실험” 등

입력 2017.02.16 (08:14) 수정 2017.02.16 (0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파트에서 부탄가스가 터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생이 부탄가스 폭발력을 실험하겠다면서 벌인 일이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이 깨져있고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7살 김 모 군이 부탄가스의 폭발력을 실험하던 중 실제로 가스가 폭발한 겁니다.

베란다 창문의 유리 파편이 10m 정도 떨어진 옆 동 아파트 앞까지 날아왔습니다.

이 사고로 김 군이 유리 파편에 맞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군은 웹툰에서 부탄가스를 폭발해 적을 물리치는 장면을 보고 실험을 해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한 뒤 입건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선박기자재 공장의 탈의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혼자 있던 6살 이 모 양이 스스로 대피하고 주민 10여 명도 집 밖으로 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 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이 모 양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웹툰보고 실험” 등
    • 입력 2017-02-16 08:18:16
    • 수정2017-02-16 09:19:2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아파트에서 부탄가스가 터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생이 부탄가스 폭발력을 실험하겠다면서 벌인 일이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이 깨져있고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7살 김 모 군이 부탄가스의 폭발력을 실험하던 중 실제로 가스가 폭발한 겁니다.

베란다 창문의 유리 파편이 10m 정도 떨어진 옆 동 아파트 앞까지 날아왔습니다.

이 사고로 김 군이 유리 파편에 맞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군은 웹툰에서 부탄가스를 폭발해 적을 물리치는 장면을 보고 실험을 해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한 뒤 입건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선박기자재 공장의 탈의실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혼자 있던 6살 이 모 양이 스스로 대피하고 주민 10여 명도 집 밖으로 나오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 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이 모 양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