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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北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피살
말레이 경찰, 北 대사관 방문…부총리 “북에 시신 인도”
입력 2017.02.16 (21:16) 수정 2017.02.16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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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직후 북한은 말레이시아측에 시신 인도를 강력하게 요구했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간부가 북한 대사관을 직접 찾는가 하면 부총리는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알라 룸푸르에 있는 북한 대사관.

김정남 피살 이후 기자들만 입구를 지킬 뿐 조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간부가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녹취> 두라이(경찰 수사 부국장) : "(北 대사관을 찾아 오신 건가요?) 아닙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맡고 있는 수사 부국장이 북 대사관에서 약 20분간 머물렀습니다.

민감한 사안인만큼 직접 대사관을 찾아 수사 내용이나 시신 인도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두라이(경찰 수사 부국장) : "(대사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에 서 있는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입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말해 주듯 기자들의 그 어떤 질문에도 대사관측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간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측에 김정남 시신을 인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시신인도 요청을 받았다며 절차를 밟아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흐마드 자히드(말레이시아 부총리) : "모든 수사와 의학적 절차가 완료되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 대사관을 통해 친족에게 보낼 겁니다."

또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김정남 사건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어제(15일)까지만해도 인도를 놓고 북한과 신경전을 벌이던 말레이시아.

부검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시신 인도 방침을 밝힌 것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정치적 결정을 한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말레이 경찰, 北 대사관 방문…부총리 “북에 시신 인도”
    • 입력 2017-02-16 21:18:35
    • 수정2017-02-16 21:57:44
    뉴스 9
<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직후 북한은 말레이시아측에 시신 인도를 강력하게 요구했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간부가 북한 대사관을 직접 찾는가 하면 부총리는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쿠알라 룸푸르에 있는 북한 대사관.

김정남 피살 이후 기자들만 입구를 지킬 뿐 조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간부가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녹취> 두라이(경찰 수사 부국장) : "(北 대사관을 찾아 오신 건가요?) 아닙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맡고 있는 수사 부국장이 북 대사관에서 약 20분간 머물렀습니다.

민감한 사안인만큼 직접 대사관을 찾아 수사 내용이나 시신 인도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두라이(경찰 수사 부국장) : "(대사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에 서 있는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입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말해 주듯 기자들의 그 어떤 질문에도 대사관측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간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북측에 김정남 시신을 인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시신인도 요청을 받았다며 절차를 밟아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흐마드 자히드(말레이시아 부총리) : "모든 수사와 의학적 절차가 완료되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 대사관을 통해 친족에게 보낼 겁니다."

또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김정남 사건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어제(15일)까지만해도 인도를 놓고 북한과 신경전을 벌이던 말레이시아.

부검 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시신 인도 방침을 밝힌 것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정치적 결정을 한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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