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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암살 유력…‘신경성 독가스’ 가능성
입력 2017.02.16 (23:10) 수정 2017.02.17 (00:1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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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출국장에서 김정남에게 접근해 독극물 공격을 감행하고 도주하기까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진행된 범행의 배후에는 4명의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들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봤는데요.

김정남 피살 이후 가장 먼저 체포된 여성 용의자는 북한계와 베트남 국적의 남성 4명의 지시를 받고 범행에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북한이 외국 국적의 사람을 고용해 청부 살인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붙잡힌 여성 용의자 두 명은 북한인이 포함된 남성 용의자들로부터 김정남을 표적으로 하라는 말에 따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제3국 여권 소지자들을 고용해 청부살인을 할 경우 도주시간을 벌 수 있고 수사 과정에 혼란을 줄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국적자가 범행 전면에 나설 경우 외교 마찰을 우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살해 배후를 밝히기 위해서는 독극물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전문기관인 화학청에 독극물 테스트를 의뢰했습니다.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신경성 독가스, 특히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한다는 VX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관계자 : "(부검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많이...절차를 밟는데."

김정남의 사인을 밝혀줄 부검이 어제 실시됐지만 분석작업에는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검 결과 발표가 주말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청부 암살 유력…‘신경성 독가스’ 가능성
    • 입력 2017-02-16 23:13:00
    • 수정2017-02-17 0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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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출국장에서 김정남에게 접근해 독극물 공격을 감행하고 도주하기까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진행된 범행의 배후에는 4명의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들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봤는데요.

김정남 피살 이후 가장 먼저 체포된 여성 용의자는 북한계와 베트남 국적의 남성 4명의 지시를 받고 범행에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북한이 외국 국적의 사람을 고용해 청부 살인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붙잡힌 여성 용의자 두 명은 북한인이 포함된 남성 용의자들로부터 김정남을 표적으로 하라는 말에 따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제3국 여권 소지자들을 고용해 청부살인을 할 경우 도주시간을 벌 수 있고 수사 과정에 혼란을 줄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국적자가 범행 전면에 나설 경우 외교 마찰을 우려했을 수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살해 배후를 밝히기 위해서는 독극물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전문기관인 화학청에 독극물 테스트를 의뢰했습니다.

청산가리보다 훨씬 강력한 신경성 독가스, 특히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한다는 VX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관계자 : "(부검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많이...절차를 밟는데."

김정남의 사인을 밝혀줄 부검이 어제 실시됐지만 분석작업에는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부검 결과 발표가 주말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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