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금융원 대출 원금·이자 함께 갚아야

입력 2017.02.20 (06:38) 수정 2017.02.20 (0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 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됩니다.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부터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 금고에도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이후 만기 3년 이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을경우 해마다 전체 원금의 30분의 1 이상을 나눠갚아야합니다.

이전까지는 대출 후에도 만기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젠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번 달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1순위에 마감한 곳이 한 곳도 없고 청약 미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달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0곳 가운데 2순위에서 마감한 곳이 4곳, 2순위에서도 미달된 곳이 6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양 분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2월 분양물량은 애초 계획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 품질 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킬로그램당 8백원 대였던 육계 시세는 지난 14일 현재 2천 2백원으로 148% 상승했습니다.

반면 30개 들이 달걀 1판의 소매가는 지난 17일 현재 7천 6백 원으로 한달여만에 천 8백원이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든 금융원 대출 원금·이자 함께 갚아야
    • 입력 2017-02-20 06:41:09
    • 수정2017-02-20 07:23: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 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됩니다.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부터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 금고에도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분할상환과 소득심사 강화가 의무화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이후 만기 3년 이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을경우 해마다 전체 원금의 30분의 1 이상을 나눠갚아야합니다.

이전까지는 대출 후에도 만기까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젠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번 달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1순위에 마감한 곳이 한 곳도 없고 청약 미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달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0곳 가운데 2순위에서 마감한 곳이 4곳, 2순위에서도 미달된 곳이 6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양 분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2월 분양물량은 애초 계획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 품질 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킬로그램당 8백원 대였던 육계 시세는 지난 14일 현재 2천 2백원으로 148% 상승했습니다.

반면 30개 들이 달걀 1판의 소매가는 지난 17일 현재 7천 6백 원으로 한달여만에 천 8백원이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