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단 한 곳 지정…반발 계속

입력 2017.02.21 (06:29) 수정 2017.02.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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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에 있는 문명고등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새로운 국정 교과로 역사 수업을 하게 됐는데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 집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연구학교 신청 과정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인재(문명고등학교 3학년) : "저는 교장 선생님과 이사장님이 어서 학교에 나오셔서 정식으로 저희를 마주 보면서 설명해주시고 사과를 하시고 철회를 꼭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태동(문명고등학교장) "가능한 한 가지 사실에 대해서는 한 가지 의견들이 기술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문명고가 유일한 연구학교로 지정된 만큼, 이번 달부터 국정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금용한(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서 적용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학교라도 연구학교 운영에는 문제없다고 판단됩니다."

교육부는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나 참고자료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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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단 한 곳 지정…반발 계속
    • 입력 2017-02-21 06:33:12
    • 수정2017-02-21 0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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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에 있는 문명고등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새로운 국정 교과로 역사 수업을 하게 됐는데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 집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연구학교 신청 과정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인재(문명고등학교 3학년) : "저는 교장 선생님과 이사장님이 어서 학교에 나오셔서 정식으로 저희를 마주 보면서 설명해주시고 사과를 하시고 철회를 꼭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태동(문명고등학교장) "가능한 한 가지 사실에 대해서는 한 가지 의견들이 기술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문명고가 유일한 연구학교로 지정된 만큼, 이번 달부터 국정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금용한(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서 적용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학교라도 연구학교 운영에는 문제없다고 판단됩니다."

교육부는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나 참고자료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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