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선한 의지’ 논쟁 잇단락…안상수 출마 선언

입력 2017.02.22 (06:22) 수정 2017.02.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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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을 놓고 벌어진 문재인 전 대표와의 논쟁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샙니다.

여당에서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 했으나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안희정(충남지사/지난 19일) :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은)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하는 마음이실 거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말에 분노가 빠져 있다고" 날을 세웠고, 안 지사는 "지도자의 분노는 피바람을 나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다시 문 전 대표가 "사람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것"이라고 응수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예로 든 건 적절치 못했다"면서 사과했고 문 전 대표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봉합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어제) : "(안 지사는) 통합을 강조한 것이었고, 그것을 강조하다 보니 말이 좀 꼬이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 지사가 같은 팀원으로서 경계선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인은 결과를 제대로 만들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에선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일자리 대통령을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른정당 세종시당 창당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세종시를 제2의 수도로 만들고 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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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선한 의지’ 논쟁 잇단락…안상수 출마 선언
    • 입력 2017-02-22 06:23:16
    • 수정2017-02-22 0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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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한 의지 발언'을 놓고 벌어진 문재인 전 대표와의 논쟁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샙니다.

여당에서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9일 한 행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 했으나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안희정(충남지사/지난 19일) :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은)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하는 마음이실 거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말에 분노가 빠져 있다고" 날을 세웠고, 안 지사는 "지도자의 분노는 피바람을 나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다시 문 전 대표가 "사람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것"이라고 응수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예로 든 건 적절치 못했다"면서 사과했고 문 전 대표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봉합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어제) : "(안 지사는) 통합을 강조한 것이었고, 그것을 강조하다 보니 말이 좀 꼬이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 지사가 같은 팀원으로서 경계선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인은 결과를 제대로 만들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에선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안상수(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일자리 대통령을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바른정당 세종시당 창당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세종시를 제2의 수도로 만들고 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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