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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금융위기 후 최고 4.9% 상승…제주 1위
입력 2017.02.22 (11:00) 수정 2017.02.22 (13:17) 경제

[연관기사] [뉴스12] 전국 땅값 금융위기 이후 최고 4.9% ↑…제주 1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94% 상승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투자가 늘어난 제주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8.66% 올라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오늘(22일) 발표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4.94%로 세계 금융위기때인 2008년 9.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제주·부산 등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토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땅값이 많이 뛰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공시지가가 4.4% 오르는데 그쳤지만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7.12%,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은 6.02%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5.46%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3.38%, 인천은 1.98%로 전국 평균(4.94%)보다 낮았다. 제주가 18.66% 올라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로 압도적인 1위였다. 시,군,구별로 봐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18.81%)와 제주시(18.54%)였다.

시·도 별로는 제주 다음으로 부산(9.17%), 세종(7.14%), 경북(6.90%), 대구(6.8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등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는 중국 자본이 많이 유입된데다 혁신도시 개발과 제2공항 신설의 영향으로 토지 수요가 증가했으며, 부산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의 영향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땅은 14년째 서울 중구 명동 3길의 화장품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 (169.3㎡ )로 1㎡에 8천 6백만원이었다. 공시지가 상위 10곳은 모두 명동 상권에 속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홍대(18.74%) 및 이태원(10.55%) 상권 주변의 공시지가도 크게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3230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지의 공시지가 산정과 각종 세금, 부담금의 부과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공시되는 내일(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이의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자치단체 민원실을 통해 이의를 접수하고, 이후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 전국 땅값 금융위기 후 최고 4.9% 상승…제주 1위
    • 입력 2017-02-22 11:00:34
    • 수정2017-02-22 13:17:07
    경제

[연관기사] [뉴스12] 전국 땅값 금융위기 이후 최고 4.9% ↑…제주 1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94% 상승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투자가 늘어난 제주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8.66% 올라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오늘(22일) 발표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4.94%로 세계 금융위기때인 2008년 9.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고 제주·부산 등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토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땅값이 많이 뛰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공시지가가 4.4% 오르는데 그쳤지만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7.12%,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은 6.02%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5.46%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3.38%, 인천은 1.98%로 전국 평균(4.94%)보다 낮았다. 제주가 18.66% 올라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로 압도적인 1위였다. 시,군,구별로 봐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18.81%)와 제주시(18.54%)였다.

시·도 별로는 제주 다음으로 부산(9.17%), 세종(7.14%), 경북(6.90%), 대구(6.8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등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는 중국 자본이 많이 유입된데다 혁신도시 개발과 제2공항 신설의 영향으로 토지 수요가 증가했으며, 부산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의 영향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땅은 14년째 서울 중구 명동 3길의 화장품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 (169.3㎡ )로 1㎡에 8천 6백만원이었다. 공시지가 상위 10곳은 모두 명동 상권에 속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홍대(18.74%) 및 이태원(10.55%) 상권 주변의 공시지가도 크게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3230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지의 공시지가 산정과 각종 세금, 부담금의 부과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공시되는 내일(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이의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홈페이지나 우편, 팩스, 자치단체 민원실을 통해 이의를 접수하고, 이후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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