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추승균, 이상민과 감독 맞대결 첫 승

입력 2017.02.28 (21:49) 수정 2017.02.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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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0년대말부터 현대와 KCC에서 동고동락했던 스타 출신 감독 이상민과 추승균이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계속 지던 KCC 추승균 감독이 선두 삼성의 이상민 감독에게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가드 이상민과 소리없이 강한 선수로 불렸던 추승균.

오랫동안 같은 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두 감독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시작 3분도 안돼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습니다.

추승균 감독도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며 단호하게 맞섰습니다.

두 감독의 라이벌전답게 초반부터 코트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태술과 리틀리프의 멋진 작품으로 삼성이 기세를 올리자, KCC는 송창용, 송교창의 정확한 석점포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2쿼터 중반 이후 득점 1위 에밋이 맹활약한 KCC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에밋의 현란한 드리블과 골밑 돌파에 삼성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3점 실력까지 자랑한 에밋은 무려 33점을 기록하며 95대 85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추승균 감독은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 끝에 이상민감독에게 처음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을 잡은 KCC는 4연패를 끊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최하위에 일격을 당하며 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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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 5기’ 추승균, 이상민과 감독 맞대결 첫 승
    • 입력 2017-02-28 21:51:38
    • 수정2017-02-28 2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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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0년대말부터 현대와 KCC에서 동고동락했던 스타 출신 감독 이상민과 추승균이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계속 지던 KCC 추승균 감독이 선두 삼성의 이상민 감독에게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 가드 이상민과 소리없이 강한 선수로 불렸던 추승균.

오랫동안 같은 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두 감독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시작 3분도 안돼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습니다.

추승균 감독도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며 단호하게 맞섰습니다.

두 감독의 라이벌전답게 초반부터 코트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태술과 리틀리프의 멋진 작품으로 삼성이 기세를 올리자, KCC는 송창용, 송교창의 정확한 석점포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2쿼터 중반 이후 득점 1위 에밋이 맹활약한 KCC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에밋의 현란한 드리블과 골밑 돌파에 삼성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3점 실력까지 자랑한 에밋은 무려 33점을 기록하며 95대 85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추승균 감독은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 끝에 이상민감독에게 처음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 삼성을 잡은 KCC는 4연패를 끊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최하위에 일격을 당하며 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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