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턱 넘은 ‘K-9 자주포’, 파급 효과 상당

입력 2017.03.04 (21:20) 수정 2017.03.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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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들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육군의 핵심 전력 K-9자주포는 높은 유럽의 문턱을 넘어 최근 핀란드 수출이 확정됐는데요.

수출 이후 파급효과도 큽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 포격에 맞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국산 K-9 자주포.

우리의 최첨단 기술이 결집돼 핵심 화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김지환(육군 6포병여단 K-9 포병대대장) : "(K-9 자주포는) 30초 이내에 포탄 발사가 가능하며,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화력을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장비입니다."

최대 속력 시속 67km, 최대 사거리 40km에, 1분에 2~3발의 포탄을 쏠 수 있습니다.

포탄이 자동 장전될 뿐 아니라, 특히 시간 차를 두고 포각을 다르게 발사해도 포탄이 목표물에 동시에 떨어지게 할 수 있어 한 대로 여러 대가 포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터키와 폴란드에 이어 최근엔 1900억 원 규모의 핀란드 수출도 따냈습니다.

수출 이후 지속적인 부품 판매와 정비 수익까지 포함하면 경제 파급 효과는 훨씬 큽니다.

<녹취>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다른 사업과 달리 무기 수출을 통해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탄약이라든지 추가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국산 고등훈련기 T-50도 이라크와 태국 등 세계 4개국 수출에 성공해 2조 6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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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문턱 넘은 ‘K-9 자주포’, 파급 효과 상당
    • 입력 2017-03-04 21:21:26
    • 수정2017-03-04 21: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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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들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육군의 핵심 전력 K-9자주포는 높은 유럽의 문턱을 넘어 최근 핀란드 수출이 확정됐는데요.

수출 이후 파급효과도 큽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 포격에 맞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 국산 K-9 자주포.

우리의 최첨단 기술이 결집돼 핵심 화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김지환(육군 6포병여단 K-9 포병대대장) : "(K-9 자주포는) 30초 이내에 포탄 발사가 가능하며,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화력을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장비입니다."

최대 속력 시속 67km, 최대 사거리 40km에, 1분에 2~3발의 포탄을 쏠 수 있습니다.

포탄이 자동 장전될 뿐 아니라, 특히 시간 차를 두고 포각을 다르게 발사해도 포탄이 목표물에 동시에 떨어지게 할 수 있어 한 대로 여러 대가 포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터키와 폴란드에 이어 최근엔 1900억 원 규모의 핀란드 수출도 따냈습니다.

수출 이후 지속적인 부품 판매와 정비 수익까지 포함하면 경제 파급 효과는 훨씬 큽니다.

<녹취>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다른 사업과 달리 무기 수출을 통해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탄약이라든지 추가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국산 고등훈련기 T-50도 이라크와 태국 등 세계 4개국 수출에 성공해 2조 6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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