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사 ‘비자 대행’ 중단…롯데마트 또 영업정지

입력 2017.03.05 (21:11) 수정 2017.03.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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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의 조치에 따라 한국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한 현지 여행사들이 한국행 비자 대행 업무도 중단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영업정지를 명령한 현지 롯데마트 영업점은 세 곳이 추가돼서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중소형 여행사 대리점입니다.

한국 여행 상품은 검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 : "상부로부터 통지를 받았고 당분간 한국 여행 상품 팔지 않습니다."

여행사의 한국 비자 발급 대행 업무도 중단됐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 : "한국 비자 업무 하지 않습니다. 한국 관련된 업무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의 개별 관광객은 직접 한국 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비자 발급 공관을 10개 영사관으로 확대했습니다.

갑작스런 영업정지에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이곳 롯데마트 단둥점에 이어 추가로 랴오닝성 동강점과 장쑤성 창저우점 항저우 샤오산점도 각각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모두 석연찮은 소방법 위반 혐의 입니다.

중국 전역에 있는 영업점 110여 곳이 소방 점검을 받고 있어 피해 영업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늘 시작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보도에 집중해 사드 보복 관련 보도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사드 보복이 애국 행위라는 논조는 그대로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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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여행사 ‘비자 대행’ 중단…롯데마트 또 영업정지
    • 입력 2017-03-05 21:12:58
    • 수정2017-03-05 2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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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당국의 조치에 따라 한국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한 현지 여행사들이 한국행 비자 대행 업무도 중단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영업정지를 명령한 현지 롯데마트 영업점은 세 곳이 추가돼서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중소형 여행사 대리점입니다.

한국 여행 상품은 검색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 : "상부로부터 통지를 받았고 당분간 한국 여행 상품 팔지 않습니다."

여행사의 한국 비자 발급 대행 업무도 중단됐습니다.

<녹취> 여행사 직원 : "한국 비자 업무 하지 않습니다. 한국 관련된 업무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의 개별 관광객은 직접 한국 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비자 발급 공관을 10개 영사관으로 확대했습니다.

갑작스런 영업정지에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이곳 롯데마트 단둥점에 이어 추가로 랴오닝성 동강점과 장쑤성 창저우점 항저우 샤오산점도 각각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모두 석연찮은 소방법 위반 혐의 입니다.

중국 전역에 있는 영업점 110여 곳이 소방 점검을 받고 있어 피해 영업점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늘 시작한 전국인민대표대회 보도에 집중해 사드 보복 관련 보도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사드 보복이 애국 행위라는 논조는 그대로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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