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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복제약 출시 임박…‘부작용 논란’ 어쩌나
입력 2017.03.06 (18:07) 수정 2017.03.06 (18:23) 6시 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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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독감 치료제죠,

타미플루 특허가 올여름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10여 곳이 복제약 출시를 서둘고 있습니다.

약값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희소식인데요,

한편으론, 부작용 논란에 대한 대책이 전혀 준비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기침도 많이 나고, 가래도 많고"

사흘간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독감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는데 약값만 2만 7천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신애(서울 도봉구) : "일반 사람들한테는 많이 부담되는 가격이죠. 아픈 것도 힘든데 약값까지 비싸게 나가니까."

올 8월 타미플루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10여 곳에서 복제약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

타미플루는 물론 복제약의 가격도 최대 40%까지 인하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문젭니다.

지난해 메스꺼움과 구토 등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57건으로, 4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녹취>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타미플루를 드셨을 때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들은 울렁거리는 거랑 구토 증상들이 많은데요. 대개 이런 항바이러스제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복용 금지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 15명이 이상행동을 보인 뒤 추락사하자 2007년부터 청소년들에 대한 타미플루 투여를 금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11살 어린이가 비슷한 사례로 숨졌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약품 설명서에 이미 주의사항이 들어있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제약 출시에 앞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가 우선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타미플루 복제약 출시 임박…‘부작용 논란’ 어쩌나
    • 입력 2017-03-06 18:09:45
    • 수정2017-03-06 18:23:0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대표적인 독감 치료제죠,

타미플루 특허가 올여름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10여 곳이 복제약 출시를 서둘고 있습니다.

약값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희소식인데요,

한편으론, 부작용 논란에 대한 대책이 전혀 준비되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기침도 많이 나고, 가래도 많고"

사흘간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입니다.

독감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는데 약값만 2만 7천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신애(서울 도봉구) : "일반 사람들한테는 많이 부담되는 가격이죠. 아픈 것도 힘든데 약값까지 비싸게 나가니까."

올 8월 타미플루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10여 곳에서 복제약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

타미플루는 물론 복제약의 가격도 최대 40%까지 인하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문젭니다.

지난해 메스꺼움과 구토 등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57건으로, 4년 새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녹취>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타미플루를 드셨을 때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들은 울렁거리는 거랑 구토 증상들이 많은데요. 대개 이런 항바이러스제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복용 금지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 15명이 이상행동을 보인 뒤 추락사하자 2007년부터 청소년들에 대한 타미플루 투여를 금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도 11살 어린이가 비슷한 사례로 숨졌지만, 우리 보건당국은 약품 설명서에 이미 주의사항이 들어있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제약 출시에 앞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가 우선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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