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알 낳는 포유류 ‘바늘두더지’

입력 2017.03.07 (12:48) 수정 2017.03.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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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 북부의 한 삼림 보호구역.

사람들이 몇 시간째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마른 풀들 사이에서 바늘두더지를 찾고 있는 건데요,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더 힘들어 보입니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바늘두더지.

뾰족한 가시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꼭 고슴도치 같지만 가시두더지라고도 불리는 바늘두더지입니다.

주로 개미를 먹고 사는데, 위험을 느끼면 몸을 움츠려 바늘을 세웁니다.

<인터뷰> 커밍스(멀리건 플랫 삼림 보호구역) : "60~100년 전만 해도 농민들에겐 바늘두더지가 골칫덩이였습니다. 땅을 너무나 잘 팠기 때문이죠. 어떤 울타리를 쳐놔도 그 아래를 계속 파헤쳤습니다."

바늘두더지는 오리너구리와 함께 알 낳는 포유류입니다.

호주 지역에만 서식하는 독특한 동물로, 학자들은 바늘두더지의 가시에 꼬리표를 붙여 자세한 습성을 파악하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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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알 낳는 포유류 ‘바늘두더지’
    • 입력 2017-03-07 12:51:17
    • 수정2017-03-07 1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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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 북부의 한 삼림 보호구역.

사람들이 몇 시간째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마른 풀들 사이에서 바늘두더지를 찾고 있는 건데요,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더 힘들어 보입니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바늘두더지.

뾰족한 가시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꼭 고슴도치 같지만 가시두더지라고도 불리는 바늘두더지입니다.

주로 개미를 먹고 사는데, 위험을 느끼면 몸을 움츠려 바늘을 세웁니다.

<인터뷰> 커밍스(멀리건 플랫 삼림 보호구역) : "60~100년 전만 해도 농민들에겐 바늘두더지가 골칫덩이였습니다. 땅을 너무나 잘 팠기 때문이죠. 어떤 울타리를 쳐놔도 그 아래를 계속 파헤쳤습니다."

바늘두더지는 오리너구리와 함께 알 낳는 포유류입니다.

호주 지역에만 서식하는 독특한 동물로, 학자들은 바늘두더지의 가시에 꼬리표를 붙여 자세한 습성을 파악하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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