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일미군기지 타격 미사일 훈련”

입력 2017.03.07 (19:04) 수정 2017.03.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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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이 주일 미군기지 타격을 위한 탄도 로켓발사 훈련이었으며 김정은이 현지 지도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 천 여km의 스커드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바닥에서 동시에 불을 뿜으며 발사한 미사일 4기가 거의 같은 속도로 날아갑니다.

4발 모두 탄두부가 곡면을 이루며 뾰족해지는 형태로, 합동참모본부는 이들 미사일을 스커드 개량형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가 천 km에 달하는 중거리미사일 입니다.

북한은 오늘 이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군 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유사시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가 참가했다고 전해 주일 미군기지 타격용 훈련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언제 실전으로 번질지 모르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훈련이 핵탄두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 영역에 불꽃이 튀면 핵탄두로 초토화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총사령관으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전략군 사령관 김락겸이 6개월만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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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주일미군기지 타격 미사일 훈련”
    • 입력 2017-03-07 19:08:52
    • 수정2017-03-07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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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이 주일 미군기지 타격을 위한 탄도 로켓발사 훈련이었으며 김정은이 현지 지도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사거리 천 여km의 스커드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바닥에서 동시에 불을 뿜으며 발사한 미사일 4기가 거의 같은 속도로 날아갑니다.

4발 모두 탄두부가 곡면을 이루며 뾰족해지는 형태로, 합동참모본부는 이들 미사일을 스커드 개량형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가 천 km에 달하는 중거리미사일 입니다.

북한은 오늘 이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군 미사일 전담부대인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는 유사시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가 참가했다고 전해 주일 미군기지 타격용 훈련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언제 실전으로 번질지 모르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훈련이 핵탄두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서는 북한 영역에 불꽃이 튀면 핵탄두로 초토화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총사령관으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전략군 사령관 김락겸이 6개월만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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