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롯데 시위 격화…中 해커 “한국과 전쟁”

입력 2017.03.07 (23:11) 수정 2017.03.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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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군당국이 사드배치를 전격적으로 시작하자, 중국 내에서 반 롯데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롯데 사업장은 영업정지에 이어 벌금 폭탄까지 부과받는가 하면 중국 헤커가 공격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칭 롯데마트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롯데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거리행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국 상품 거부한다. 롯데 나가라!"

<녹취> "항저우 시민 여러분 외국 상품을 사지 말고 중국 상품을 삽시다."

자신의 한국산 차를 망치로 부수는가 하면, 상가에서는 롯데 상품을 수거해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상점 점원 "공산당을 옹위하고 공산당 만세! 마오 주석 만세!!!"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는 50만 위안, 우리돈 8천 3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춘절 할인 행사기간에 8건의 기획 상품을 할인 판매한 것이 가격 허위 표시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지금까지 영업정지를 통보 받은 롯데마트는 39곳, 점포 세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에 중국 해커들이 한국과 롯데에 대한 공격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중국 해커 : "중국 해커는 한국을 공격할 것이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10만 여명의 해커가 세계 각국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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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롯데 시위 격화…中 해커 “한국과 전쟁”
    • 입력 2017-03-07 23:13:49
    • 수정2017-03-07 2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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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군당국이 사드배치를 전격적으로 시작하자, 중국 내에서 반 롯데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롯데 사업장은 영업정지에 이어 벌금 폭탄까지 부과받는가 하면 중국 헤커가 공격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칭 롯데마트에서는 수백 명이 모여 롯데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거리행진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국 상품 거부한다. 롯데 나가라!"

<녹취> "항저우 시민 여러분 외국 상품을 사지 말고 중국 상품을 삽시다."

자신의 한국산 차를 망치로 부수는가 하면, 상가에서는 롯데 상품을 수거해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상점 점원 "공산당을 옹위하고 공산당 만세! 마오 주석 만세!!!"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는 50만 위안, 우리돈 8천 3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춘절 할인 행사기간에 8건의 기획 상품을 할인 판매한 것이 가격 허위 표시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지금까지 영업정지를 통보 받은 롯데마트는 39곳, 점포 세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에 중국 해커들이 한국과 롯데에 대한 공격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중국 해커 : "중국 해커는 한국을 공격할 것이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10만 여명의 해커가 세계 각국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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