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세계 여성의 날’ 거리로 나온 여성들
입력 2017.03.09 (20:36)
수정 2017.03.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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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각국의 모습을 전하는 한편, 그들 국가에서 여성의 권리를 둘러싼 쟁점이 뭔지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이 3월 8일이잖아요.
한국이랑 시차가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선 오늘 행사가 열린 거겠군요.
<답변>
그렇죠. 우리가 하루 빠르니까 세계 각국에선 오늘 이런저런 행사가 열린 건데요.
먼저 이걸 보겠습니다.
유명한 동상이죠.
뉴욕에 있는 황소 동상인데, 월가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앞에 이렇게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아주 당차고 당돌한 모습이죠. 황소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 금융회사가 세운 건데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겁니다.
미국은 이번 여성의 날을 맞아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들썩였다'고 표현할 만합니다.
여성에 대한 막말과 음담패설을 많이 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반감이 상당하잖아요.
지난 1월 취임식을 전후해서도 여성들의 집회가 있었고, 이번이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여성의 날이다 보니 뉴욕, LA 할 것 없이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미란다(집회 참가자) : "1월 집회 이후로 여성들이 트럼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절망감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인 거 같아요."
집회 참가자들은 붉은색 옷을 많이들 입었고, 전체적으로 평화적인 집회였는데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뉴욕의 건물 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가운데서는 13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트럼프 때문에 더욱 열기가 높아진 모습이군요.
미국에선 여성들이 하루 파업에도 나섰다구요.
<답변>
네, 한마디로 여성이 없는 날을 한번 겪어보라, 이런 상징적인 의미겠죠.
여성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직장에 나가지 말자는 운동을 했구요,
실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들도 붉은 옷을 입고 하루 의회 밖으로 나와서 '여성 없는 날'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은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여성 없는 날' 행사에 비교적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정규직이나 고소득층 중심이고 실제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 소수 인종들은 참여가 힘든 면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아무래도 그렇겠죠.
미국은 그렇고.. 다른 나라 분위기도 좀 보고 싶습니다.
<답변>
세계 경제 포럼이 지난해 내놓은 남녀 평등 지수가 있습니다.
대상 국가가 144개 나라입니다.
1위가 아이슬란드고, 미국은 45위, 한국은 116위로 하위권인데, 143등 거의 꼴찌죠,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여성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여성 택시 운전자들이 저렇게 여성들만 승객을 태우는 걸로 여성의 날 행사를 나름대로 소박하게나마 치렀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패션쇼입니다.
모델을 가만 보면 얼굴이나 몸에 화상이 있습니다.
염산 테러 피해자들입니다.
청혼을 거절했다, 불륜이 의심된다, 뭐 이런 이유로 남성들한테 염산 테러를 당한 피해자들인데, 이날은 용기를 냈습니다.
<녹취> "아름다운 사람만 모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누구나 할 수 있죠."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에만 40여 명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유럽도 잠시 보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성 평등을 외치는 집회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열렸구요,
특히 폴란드에서는 지난번 전해드린 적 있는데, 유럽에서 낙태 규제 수준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이 낙태를 허용하라는 요구에 초점을 맞춰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각국의 모습을 전하는 한편, 그들 국가에서 여성의 권리를 둘러싼 쟁점이 뭔지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이 3월 8일이잖아요.
한국이랑 시차가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선 오늘 행사가 열린 거겠군요.
<답변>
그렇죠. 우리가 하루 빠르니까 세계 각국에선 오늘 이런저런 행사가 열린 건데요.
먼저 이걸 보겠습니다.
유명한 동상이죠.
뉴욕에 있는 황소 동상인데, 월가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앞에 이렇게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아주 당차고 당돌한 모습이죠. 황소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 금융회사가 세운 건데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겁니다.
미국은 이번 여성의 날을 맞아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들썩였다'고 표현할 만합니다.
여성에 대한 막말과 음담패설을 많이 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반감이 상당하잖아요.
지난 1월 취임식을 전후해서도 여성들의 집회가 있었고, 이번이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여성의 날이다 보니 뉴욕, LA 할 것 없이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미란다(집회 참가자) : "1월 집회 이후로 여성들이 트럼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절망감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인 거 같아요."
집회 참가자들은 붉은색 옷을 많이들 입었고, 전체적으로 평화적인 집회였는데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뉴욕의 건물 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가운데서는 13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트럼프 때문에 더욱 열기가 높아진 모습이군요.
미국에선 여성들이 하루 파업에도 나섰다구요.
<답변>
네, 한마디로 여성이 없는 날을 한번 겪어보라, 이런 상징적인 의미겠죠.
여성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직장에 나가지 말자는 운동을 했구요,
실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들도 붉은 옷을 입고 하루 의회 밖으로 나와서 '여성 없는 날'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은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여성 없는 날' 행사에 비교적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정규직이나 고소득층 중심이고 실제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 소수 인종들은 참여가 힘든 면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아무래도 그렇겠죠.
미국은 그렇고.. 다른 나라 분위기도 좀 보고 싶습니다.
<답변>
세계 경제 포럼이 지난해 내놓은 남녀 평등 지수가 있습니다.
대상 국가가 144개 나라입니다.
1위가 아이슬란드고, 미국은 45위, 한국은 116위로 하위권인데, 143등 거의 꼴찌죠,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여성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여성 택시 운전자들이 저렇게 여성들만 승객을 태우는 걸로 여성의 날 행사를 나름대로 소박하게나마 치렀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패션쇼입니다.
모델을 가만 보면 얼굴이나 몸에 화상이 있습니다.
염산 테러 피해자들입니다.
청혼을 거절했다, 불륜이 의심된다, 뭐 이런 이유로 남성들한테 염산 테러를 당한 피해자들인데, 이날은 용기를 냈습니다.
<녹취> "아름다운 사람만 모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누구나 할 수 있죠."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에만 40여 명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유럽도 잠시 보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성 평등을 외치는 집회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열렸구요,
특히 폴란드에서는 지난번 전해드린 적 있는데, 유럽에서 낙태 규제 수준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이 낙태를 허용하라는 요구에 초점을 맞춰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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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9 2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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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각국의 모습을 전하는 한편, 그들 국가에서 여성의 권리를 둘러싼 쟁점이 뭔지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이 3월 8일이잖아요.
한국이랑 시차가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선 오늘 행사가 열린 거겠군요.
<답변>
그렇죠. 우리가 하루 빠르니까 세계 각국에선 오늘 이런저런 행사가 열린 건데요.
먼저 이걸 보겠습니다.
유명한 동상이죠.
뉴욕에 있는 황소 동상인데, 월가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앞에 이렇게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아주 당차고 당돌한 모습이죠. 황소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 금융회사가 세운 건데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겁니다.
미국은 이번 여성의 날을 맞아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들썩였다'고 표현할 만합니다.
여성에 대한 막말과 음담패설을 많이 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반감이 상당하잖아요.
지난 1월 취임식을 전후해서도 여성들의 집회가 있었고, 이번이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여성의 날이다 보니 뉴욕, LA 할 것 없이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미란다(집회 참가자) : "1월 집회 이후로 여성들이 트럼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절망감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인 거 같아요."
집회 참가자들은 붉은색 옷을 많이들 입었고, 전체적으로 평화적인 집회였는데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뉴욕의 건물 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가운데서는 13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트럼프 때문에 더욱 열기가 높아진 모습이군요.
미국에선 여성들이 하루 파업에도 나섰다구요.
<답변>
네, 한마디로 여성이 없는 날을 한번 겪어보라, 이런 상징적인 의미겠죠.
여성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직장에 나가지 말자는 운동을 했구요,
실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들도 붉은 옷을 입고 하루 의회 밖으로 나와서 '여성 없는 날'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은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여성 없는 날' 행사에 비교적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정규직이나 고소득층 중심이고 실제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 소수 인종들은 참여가 힘든 면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아무래도 그렇겠죠.
미국은 그렇고.. 다른 나라 분위기도 좀 보고 싶습니다.
<답변>
세계 경제 포럼이 지난해 내놓은 남녀 평등 지수가 있습니다.
대상 국가가 144개 나라입니다.
1위가 아이슬란드고, 미국은 45위, 한국은 116위로 하위권인데, 143등 거의 꼴찌죠,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여성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여성 택시 운전자들이 저렇게 여성들만 승객을 태우는 걸로 여성의 날 행사를 나름대로 소박하게나마 치렀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패션쇼입니다.
모델을 가만 보면 얼굴이나 몸에 화상이 있습니다.
염산 테러 피해자들입니다.
청혼을 거절했다, 불륜이 의심된다, 뭐 이런 이유로 남성들한테 염산 테러를 당한 피해자들인데, 이날은 용기를 냈습니다.
<녹취> "아름다운 사람만 모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누구나 할 수 있죠."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에만 40여 명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유럽도 잠시 보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성 평등을 외치는 집회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열렸구요,
특히 폴란드에서는 지난번 전해드린 적 있는데, 유럽에서 낙태 규제 수준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이 낙태를 허용하라는 요구에 초점을 맞춰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각국의 모습을 전하는 한편, 그들 국가에서 여성의 권리를 둘러싼 쟁점이 뭔지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이 3월 8일이잖아요.
한국이랑 시차가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선 오늘 행사가 열린 거겠군요.
<답변>
그렇죠. 우리가 하루 빠르니까 세계 각국에선 오늘 이런저런 행사가 열린 건데요.
먼저 이걸 보겠습니다.
유명한 동상이죠.
뉴욕에 있는 황소 동상인데, 월가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앞에 이렇게 소녀상을 세웠습니다.
아주 당차고 당돌한 모습이죠. 황소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 금융회사가 세운 건데 여성의 날을 기념한 겁니다.
미국은 이번 여성의 날을 맞아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들썩였다'고 표현할 만합니다.
여성에 대한 막말과 음담패설을 많이 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반감이 상당하잖아요.
지난 1월 취임식을 전후해서도 여성들의 집회가 있었고, 이번이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여성의 날이다 보니 뉴욕, LA 할 것 없이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미란다(집회 참가자) : "1월 집회 이후로 여성들이 트럼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절망감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인 거 같아요."
집회 참가자들은 붉은색 옷을 많이들 입었고, 전체적으로 평화적인 집회였는데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뉴욕의 건물 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가운데서는 13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질문>
트럼프 때문에 더욱 열기가 높아진 모습이군요.
미국에선 여성들이 하루 파업에도 나섰다구요.
<답변>
네, 한마디로 여성이 없는 날을 한번 겪어보라, 이런 상징적인 의미겠죠.
여성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직장에 나가지 말자는 운동을 했구요,
실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들도 붉은 옷을 입고 하루 의회 밖으로 나와서 '여성 없는 날'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은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렇게 '여성 없는 날' 행사에 비교적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정규직이나 고소득층 중심이고 실제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 소수 인종들은 참여가 힘든 면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아무래도 그렇겠죠.
미국은 그렇고.. 다른 나라 분위기도 좀 보고 싶습니다.
<답변>
세계 경제 포럼이 지난해 내놓은 남녀 평등 지수가 있습니다.
대상 국가가 144개 나라입니다.
1위가 아이슬란드고, 미국은 45위, 한국은 116위로 하위권인데, 143등 거의 꼴찌죠,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여성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여성 택시 운전자들이 저렇게 여성들만 승객을 태우는 걸로 여성의 날 행사를 나름대로 소박하게나마 치렀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패션쇼입니다.
모델을 가만 보면 얼굴이나 몸에 화상이 있습니다.
염산 테러 피해자들입니다.
청혼을 거절했다, 불륜이 의심된다, 뭐 이런 이유로 남성들한테 염산 테러를 당한 피해자들인데, 이날은 용기를 냈습니다.
<녹취> "아름다운 사람만 모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누구나 할 수 있죠."
방글라데시에선 지난해에만 40여 명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끝으로 유럽도 잠시 보겠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성 평등을 외치는 집회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열렸구요,
특히 폴란드에서는 지난번 전해드린 적 있는데, 유럽에서 낙태 규제 수준이 가장 강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이 낙태를 허용하라는 요구에 초점을 맞춰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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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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