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헌재는 국회의 출장소” 김평우 변호사 막말

입력 2017.03.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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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 측 대리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가 재판관들을 맹비난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오늘(1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이 "위헌, 위법이 아닌 걸 찾기 힘든 수준"이라며 결정을 전면 부정했다.

김 변호사는 또, 주심 강일원 재판관이 소추안의 쟁점을 정리한 것을 두고 "새 탄핵소추장을 만들었다"며 "자기가 멋대로 쓰고 멋대로 판결"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출장소"라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비슷한 입장의 글을 11일자 주요 일간지에 광고로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7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시절에는 사법부 판결에 반발한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인신 비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때 변호사협회장까지 지냈지만 헌법재판소를 부정하는 김평우 변호사의 주요 발언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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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1 18:58:03
    정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 측 대리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가 재판관들을 맹비난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오늘(1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이 "위헌, 위법이 아닌 걸 찾기 힘든 수준"이라며 결정을 전면 부정했다.

김 변호사는 또, 주심 강일원 재판관이 소추안의 쟁점을 정리한 것을 두고 "새 탄핵소추장을 만들었다"며 "자기가 멋대로 쓰고 멋대로 판결"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출장소"라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비슷한 입장의 글을 11일자 주요 일간지에 광고로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7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시절에는 사법부 판결에 반발한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인신 비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때 변호사협회장까지 지냈지만 헌법재판소를 부정하는 김평우 변호사의 주요 발언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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