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청와대 떠나 사저 복귀
입력 2017.03.13 (06:01)
수정 2017.03.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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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지 이틀만인 어제 저녁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지난 2013년 대통령에 취임한지 4년여 만에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4년 15일 만인 어제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전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어제 오후 사저 복귀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청와대에 오래 머무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경제나 외교안보, 복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추진했는데 마무리를 못해 안타깝다" 면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논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일부 참모들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열해 있던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5백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저녁 7시 16분쯤 검은색 차량을 타고 청와대를 나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사저 앞에서는 이원종, 이병기, 허태열 등 전 비서실장들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맞이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나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일부 의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지 이틀만인 어제 저녁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지난 2013년 대통령에 취임한지 4년여 만에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4년 15일 만인 어제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전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어제 오후 사저 복귀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청와대에 오래 머무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경제나 외교안보, 복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추진했는데 마무리를 못해 안타깝다" 면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논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일부 참모들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열해 있던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5백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저녁 7시 16분쯤 검은색 차량을 타고 청와대를 나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사저 앞에서는 이원종, 이병기, 허태열 등 전 비서실장들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맞이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나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일부 의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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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13 0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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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지 이틀만인 어제 저녁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지난 2013년 대통령에 취임한지 4년여 만에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4년 15일 만인 어제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전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어제 오후 사저 복귀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청와대에 오래 머무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경제나 외교안보, 복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추진했는데 마무리를 못해 안타깝다" 면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논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일부 참모들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열해 있던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5백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저녁 7시 16분쯤 검은색 차량을 타고 청와대를 나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사저 앞에서는 이원종, 이병기, 허태열 등 전 비서실장들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맞이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나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일부 의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받은 지 이틀만인 어제 저녁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지난 2013년 대통령에 취임한지 4년여 만에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취임 4년 15일 만인 어제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전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어제 오후 사저 복귀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면된 대통령이 청와대에 오래 머무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여론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경제나 외교안보, 복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추진했는데 마무리를 못해 안타깝다" 면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논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일부 참모들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녹지원에서 도열해 있던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5백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저녁 7시 16분쯤 검은색 차량을 타고 청와대를 나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사저 앞에서는 이원종, 이병기, 허태열 등 전 비서실장들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맞이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나 사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일부 의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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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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