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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동료 폭행…간병인 제도 개선 시급
입력 2017.03.13 (06:45) 수정 2017.03.13 (07:2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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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병인이 요양병원에서 동료를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간병인은 평소에도 환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지금 제도로는 이런 간병인을 걸러낼 방안이 없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벽돌을 들고 요양병원 병실 복도에 들어섭니다.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던 남성은 벽돌을 휘두릅니다.

소동 끝에 붙잡힌 남성은 병원에서 일하던 간병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문덕식(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계장) : "(간병인이) 일을 그만두게 된 것에 불만을 품고 깨진 벽돌을 들고 와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입니다.)"

이 간병인은 평소에도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차미영(○○요양병원 수간호사) : "환자분한테 막말하고 욕하는 모습이 있었어요. (간병인이) 들어와서 교육할 수는 있지만,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했고 인성이 어떤지까지는 (알기 힘들죠.)"

문제는 이 같은 간병인을 걸러낼 방법이 없다는 점.

간병인 민간 자격증이 있지만 취업 필수 요건이 아닌 데다 간병인 교육만 수료해도 취업이 가능한 겁니다.

또, 의료인이 아니어서 보건복지부의 관리도 받지 않습니다.

<녹취> 간병인 인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고 환자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규정하기 굉장히 까다로워요. (간병인 자격증이) 없어도 전혀 일하는 데 상관없죠."

입원 환자 10명 중 3명이 간병인에 의지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은 여전히 제도 밖에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 병원서 동료 폭행…간병인 제도 개선 시급
    • 입력 2017-03-13 06:47:07
    • 수정2017-03-13 07:27: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간병인이 요양병원에서 동료를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간병인은 평소에도 환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지금 제도로는 이런 간병인을 걸러낼 방안이 없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벽돌을 들고 요양병원 병실 복도에 들어섭니다.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던 남성은 벽돌을 휘두릅니다.

소동 끝에 붙잡힌 남성은 병원에서 일하던 간병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문덕식(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계장) : "(간병인이) 일을 그만두게 된 것에 불만을 품고 깨진 벽돌을 들고 와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입니다.)"

이 간병인은 평소에도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차미영(○○요양병원 수간호사) : "환자분한테 막말하고 욕하는 모습이 있었어요. (간병인이) 들어와서 교육할 수는 있지만,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했고 인성이 어떤지까지는 (알기 힘들죠.)"

문제는 이 같은 간병인을 걸러낼 방법이 없다는 점.

간병인 민간 자격증이 있지만 취업 필수 요건이 아닌 데다 간병인 교육만 수료해도 취업이 가능한 겁니다.

또, 의료인이 아니어서 보건복지부의 관리도 받지 않습니다.

<녹취> 간병인 인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니고 환자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규정하기 굉장히 까다로워요. (간병인 자격증이) 없어도 전혀 일하는 데 상관없죠."

입원 환자 10명 중 3명이 간병인에 의지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은 여전히 제도 밖에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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