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삼성동 사저…일부 지지자들 밤새 노숙

입력 2017.03.13 (08:10) 수정 2017.03.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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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들어갔죠,

현장 연결해 지금 상황을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어제는 사저 주변이 지지자들로 무척 붐볐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한 지 12시간이 넘었는데요,

현재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20여 명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지자 대부분은 어젯밤 11시쯤 해산했지만 이들은 사저 앞에 남아 밤새 노숙을 한 건데요,

이들은 헌재 결정을 비난하거나 방송사 카메라의 철수 등을 요구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서 사저 앞에 경찰 십여 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인데 오늘 새벽 5시쯤부터 일부 공간에 불이 켜진 상태고요,

경호실 소속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사저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머물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의 결정 전에는 대통령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자연인 신분인 만큼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박 전 대통령의 외부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삼성동 사저에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모여 있고, 또 지지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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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삼성동 사저…일부 지지자들 밤새 노숙
    • 입력 2017-03-13 08:11:32
    • 수정2017-03-13 0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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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들어갔죠,

현장 연결해 지금 상황을 알아봅니다.

홍성희 기자, 어제는 사저 주변이 지지자들로 무척 붐볐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한 지 12시간이 넘었는데요,

현재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20여 명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지자 대부분은 어젯밤 11시쯤 해산했지만 이들은 사저 앞에 남아 밤새 노숙을 한 건데요,

이들은 헌재 결정을 비난하거나 방송사 카메라의 철수 등을 요구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서 사저 앞에 경찰 십여 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인데 오늘 새벽 5시쯤부터 일부 공간에 불이 켜진 상태고요,

경호실 소속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사저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머물면서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의 결정 전에는 대통령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자연인 신분인 만큼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박 전 대통령의 외부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삼성동 사저에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모여 있고, 또 지지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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