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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한 감정’ 격화…한국인 거부 확산
입력 2017.03.13 (21:30) 수정 2017.03.13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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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반한 감정은 기업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중국 식당에서 한국 손님들이 봉변을 당하거나,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 직원이 한국으로 출장왔다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한 식당, 식당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노인 두 명에게 막말합니다.

<녹취> "꺼져! 어서 꺼져! 빨리 꺼져!"

노인들은 한국 사람입니다.

<녹취> "한국인은 미국의 XX다!"

항의해 보지만 결국 쫓겨납니다.

베이징의 식당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녹취> 중국 베이징 식당 관계자 : "중국은 한국인들이여기서 식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하이의 자동차 매장에서는 한국인 손님을 내쫓습니다.

<녹취> "한국인이 차를 사려고 하네. 처치해버려, 처치해버려"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한국', '롯데'와 관계없다는 안내까지 내 걸어야 할 상황입니다.

<녹취>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음성변조) : "사드 터진 이후로 저도 이제 한국인이라는 신분을 좀 밝히고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는 게 무서운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이 한국인은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출장을 왔는데, 회사로부터 당분간 돌아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녹취> 중국 기업 한국인 직원(음성변조) :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이달 말까지 보류해라. (들어가서) 바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안타깝고…(지금 회사 내부 분위기는 어때요?) 한국 화장품이나 식품을 사 가지고 오면 벌금을 문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중국의 '반한 감정'이 한국 상품과 관광 거부를 넘어 이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中 ‘반한 감정’ 격화…한국인 거부 확산
    • 입력 2017-03-13 21:32:29
    • 수정2017-03-13 21:53:06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의 반한 감정은 기업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중국 식당에서 한국 손님들이 봉변을 당하거나,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 직원이 한국으로 출장왔다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한 식당, 식당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노인 두 명에게 막말합니다.

<녹취> "꺼져! 어서 꺼져! 빨리 꺼져!"

노인들은 한국 사람입니다.

<녹취> "한국인은 미국의 XX다!"

항의해 보지만 결국 쫓겨납니다.

베이징의 식당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녹취> 중국 베이징 식당 관계자 : "중국은 한국인들이여기서 식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하이의 자동차 매장에서는 한국인 손님을 내쫓습니다.

<녹취> "한국인이 차를 사려고 하네. 처치해버려, 처치해버려"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한국', '롯데'와 관계없다는 안내까지 내 걸어야 할 상황입니다.

<녹취>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음성변조) : "사드 터진 이후로 저도 이제 한국인이라는 신분을 좀 밝히고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는 게 무서운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이 한국인은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출장을 왔는데, 회사로부터 당분간 돌아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녹취> 중국 기업 한국인 직원(음성변조) :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이달 말까지 보류해라. (들어가서) 바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안타깝고…(지금 회사 내부 분위기는 어때요?) 한국 화장품이나 식품을 사 가지고 오면 벌금을 문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중국의 '반한 감정'이 한국 상품과 관광 거부를 넘어 이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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