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영상’ 관련 CJ 압수수색

입력 2017.03.13 (23:22) 수정 2017.03.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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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 촬영 유포와 관련해 CJ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CJ계열사 전 직원을 구속한 검찰은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후 압수수색에 들어간 CJ 계열사는 CJ헬로비전과 대한통운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 모 씨를 구속한 검찰이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 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CJ헬로비전과 대한통운, 또 개인사무실 2곳 등 4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관들이) 30-40분 정도 있다가 간 것 같습니다, 방 (한군데)에만 머물다 갔습니다."

검찰은 해당 동영상이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5번에 걸쳐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선친 이병철 회장의 재산을 두고 갈등을 벌인 시깁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CJ 그룹 차원의 관련성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CJ 측이 선 씨의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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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동영상’ 관련 CJ 압수수색
    • 입력 2017-03-13 23:25:01
    • 수정2017-03-13 2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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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 촬영 유포와 관련해 CJ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CJ계열사 전 직원을 구속한 검찰은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후 압수수색에 들어간 CJ 계열사는 CJ헬로비전과 대한통운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 모 씨를 구속한 검찰이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 지 확인에 나선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CJ헬로비전과 대한통운, 또 개인사무실 2곳 등 4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관들이) 30-40분 정도 있다가 간 것 같습니다, 방 (한군데)에만 머물다 갔습니다."

검찰은 해당 동영상이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5번에 걸쳐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선친 이병철 회장의 재산을 두고 갈등을 벌인 시깁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CJ 그룹 차원의 관련성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CJ 측이 선 씨의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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