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터널 잇단 개통…재난 대비 ‘미흡’
입력 2017.03.14 (12:26)
수정 2017.03.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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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과 대관령 철도 터널 등 초대형 터널이 올해 잇따라 개통합니다.
이런 긴 터널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비는 미흡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680m 터널 안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소방대가 긴급히 출동해 10여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출동이 늦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동홍천 양양고속도로의 인제터널입니다.
길이가 10.96km로 국내 도로 터널 중 가장 깁니다.
가까운 소방서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여서 자체 소방 구조 인력이 필요한 실정.
하지만 소규모의 119지역대만 배치됩니다.
인제터널 개통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는 터널 지역대는 하루 2명의 소방관이 근무합니다.
인근 마을까지 담당해야 해 화재 등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미지숩니다.
열차 터널도 안전대책이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길이 21.75km로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이지만 철로여서 소방 구조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에야 이런 초대형 터널의 화재 대응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국민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터널 화재를) 연구해 가지고 대응 기술 편람을 작성했어요. 최종 확정해서 대응 기술 편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천m가 넘는 도로 터널 380여 개에서 해마다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과 대관령 철도 터널 등 초대형 터널이 올해 잇따라 개통합니다.
이런 긴 터널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비는 미흡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680m 터널 안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소방대가 긴급히 출동해 10여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출동이 늦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동홍천 양양고속도로의 인제터널입니다.
길이가 10.96km로 국내 도로 터널 중 가장 깁니다.
가까운 소방서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여서 자체 소방 구조 인력이 필요한 실정.
하지만 소규모의 119지역대만 배치됩니다.
인제터널 개통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는 터널 지역대는 하루 2명의 소방관이 근무합니다.
인근 마을까지 담당해야 해 화재 등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미지숩니다.
열차 터널도 안전대책이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길이 21.75km로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이지만 철로여서 소방 구조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에야 이런 초대형 터널의 화재 대응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국민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터널 화재를) 연구해 가지고 대응 기술 편람을 작성했어요. 최종 확정해서 대응 기술 편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천m가 넘는 도로 터널 380여 개에서 해마다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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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14 1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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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과 대관령 철도 터널 등 초대형 터널이 올해 잇따라 개통합니다.
이런 긴 터널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비는 미흡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680m 터널 안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소방대가 긴급히 출동해 10여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출동이 늦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동홍천 양양고속도로의 인제터널입니다.
길이가 10.96km로 국내 도로 터널 중 가장 깁니다.
가까운 소방서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여서 자체 소방 구조 인력이 필요한 실정.
하지만 소규모의 119지역대만 배치됩니다.
인제터널 개통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는 터널 지역대는 하루 2명의 소방관이 근무합니다.
인근 마을까지 담당해야 해 화재 등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미지숩니다.
열차 터널도 안전대책이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길이 21.75km로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이지만 철로여서 소방 구조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에야 이런 초대형 터널의 화재 대응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국민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터널 화재를) 연구해 가지고 대응 기술 편람을 작성했어요. 최종 확정해서 대응 기술 편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천m가 넘는 도로 터널 380여 개에서 해마다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과 대관령 철도 터널 등 초대형 터널이 올해 잇따라 개통합니다.
이런 긴 터널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비는 미흡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680m 터널 안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소방대가 긴급히 출동해 10여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출동이 늦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동홍천 양양고속도로의 인제터널입니다.
길이가 10.96km로 국내 도로 터널 중 가장 깁니다.
가까운 소방서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여서 자체 소방 구조 인력이 필요한 실정.
하지만 소규모의 119지역대만 배치됩니다.
인제터널 개통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는 터널 지역대는 하루 2명의 소방관이 근무합니다.
인근 마을까지 담당해야 해 화재 등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미지숩니다.
열차 터널도 안전대책이 허술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길이 21.75km로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이지만 철로여서 소방 구조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에야 이런 초대형 터널의 화재 대응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취> 국민안전처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터널 화재를) 연구해 가지고 대응 기술 편람을 작성했어요. 최종 확정해서 대응 기술 편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천m가 넘는 도로 터널 380여 개에서 해마다 1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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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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