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여파…중국 수학여행 줄줄이 취소
입력 2017.03.15 (19:10)
수정 2017.03.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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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 내 반한감정이 커짐에 따라 중국으로 떠나려던 우리 고등학교의 수학여행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굳이 중국으로 가야 하느냐는 일종의 반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가 추진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 해외연수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논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음 달 말 연수단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행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창건(논산시 교육지원팀장) :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을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한테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신 일본 오사카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기 위해 학교별로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도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2곳이 계획을 급히 바꿔 타이완 등으로 행선지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영래(대전 대성고 교감) :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고..."
일반 여행객들도 중국 여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명민식(여행사 대표) : "취소 위약금을 물으시면서까지도, 취소 위약금을 내시면서까지도 전체적으로 취소를 하는 상황입니다.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과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반발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중국 여행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 내 반한감정이 커짐에 따라 중국으로 떠나려던 우리 고등학교의 수학여행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굳이 중국으로 가야 하느냐는 일종의 반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가 추진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 해외연수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논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음 달 말 연수단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행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창건(논산시 교육지원팀장) :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을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한테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신 일본 오사카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기 위해 학교별로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도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2곳이 계획을 급히 바꿔 타이완 등으로 행선지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영래(대전 대성고 교감) :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고..."
일반 여행객들도 중국 여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명민식(여행사 대표) : "취소 위약금을 물으시면서까지도, 취소 위약금을 내시면서까지도 전체적으로 취소를 하는 상황입니다.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과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반발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중국 여행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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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 여파…중국 수학여행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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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5 19:12:09
- 수정2017-03-15 19:32:25
<앵커 멘트>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 내 반한감정이 커짐에 따라 중국으로 떠나려던 우리 고등학교의 수학여행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굳이 중국으로 가야 하느냐는 일종의 반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가 추진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 해외연수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논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음 달 말 연수단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행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창건(논산시 교육지원팀장) :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을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한테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신 일본 오사카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기 위해 학교별로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도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2곳이 계획을 급히 바꿔 타이완 등으로 행선지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영래(대전 대성고 교감) :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고..."
일반 여행객들도 중국 여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명민식(여행사 대표) : "취소 위약금을 물으시면서까지도, 취소 위약금을 내시면서까지도 전체적으로 취소를 하는 상황입니다.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과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반발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중국 여행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 내 반한감정이 커짐에 따라 중국으로 떠나려던 우리 고등학교의 수학여행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굳이 중국으로 가야 하느냐는 일종의 반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가 추진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 해외연수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논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음 달 말 연수단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행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한창건(논산시 교육지원팀장) :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을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한테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신 일본 오사카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기 위해 학교별로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도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했던 고등학교 2곳이 계획을 급히 바꿔 타이완 등으로 행선지를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영래(대전 대성고 교감) :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고..."
일반 여행객들도 중국 여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명민식(여행사 대표) : "취소 위약금을 물으시면서까지도, 취소 위약금을 내시면서까지도 전체적으로 취소를 하는 상황입니다.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과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한 반발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중국 여행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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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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