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까지 멎은 아기…경찰·시민이 살렸다

입력 2017.03.17 (08:18) 수정 2017.03.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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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의식을 잃고 숨까지 멎었던 아이를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습니다.

경찰의 재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협조가 한 어린 생명을 지켜낸 것입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다급하게 파출소로 뛰어듭니다.

잠시 뒤 밖으로 나온 경찰관들이 온몸이 축 늘어진 아이를 급히 순찰차로 옮기고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차들이 몰리는 퇴근시간.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나드는 숨 가쁜 질주가 계속됩니다.

빨간불에도 내달리는 순찰차를 본 운전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길을 내줍니다.

<인터뷰> 박일규(아산 음봉파출소 순경) : "아이가 정말 위급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이렌을 켜면서 마이크 방송으로 시민들한테 협조를 구하면서.."

갑자기 경련을 일으킨 아이는 병원 도착 직전 숨이 멎었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평소 30분이 넘게 걸렀던 거리를 20분 만에 도착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아기 아버지 : "경찰관분들이 빨리 운전해주시고 시민들이 도움을 주셔서 빠르게 병원을 갈 수 있게 돼서 아이가(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협조가 생후 23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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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까지 멎은 아기…경찰·시민이 살렸다
    • 입력 2017-03-17 08:20:21
    • 수정2017-03-1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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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의식을 잃고 숨까지 멎었던 아이를 경찰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습니다.

경찰의 재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협조가 한 어린 생명을 지켜낸 것입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차에서 내려 다급하게 파출소로 뛰어듭니다.

잠시 뒤 밖으로 나온 경찰관들이 온몸이 축 늘어진 아이를 급히 순찰차로 옮기고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차들이 몰리는 퇴근시간.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나드는 숨 가쁜 질주가 계속됩니다.

빨간불에도 내달리는 순찰차를 본 운전자들은 약속이나 한듯 길을 내줍니다.

<인터뷰> 박일규(아산 음봉파출소 순경) : "아이가 정말 위급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이렌을 켜면서 마이크 방송으로 시민들한테 협조를 구하면서.."

갑자기 경련을 일으킨 아이는 병원 도착 직전 숨이 멎었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평소 30분이 넘게 걸렀던 거리를 20분 만에 도착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아기 아버지 : "경찰관분들이 빨리 운전해주시고 시민들이 도움을 주셔서 빠르게 병원을 갈 수 있게 돼서 아이가(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협조가 생후 23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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