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잿더미…상인들 ‘망연자실’
입력 2017.03.18 (21:09)
수정 2017.03.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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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8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나 좌판과 점포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상인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시장 안쪽에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화마의 열기는 길 건너편까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녹취> "우와, 여기까지 뜨거워."
새벽 1시 반쯤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어시장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은지(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한 시 반부터 큰 불이 계속 더 커지고. 검은 연기도 더 많이 났고..."
심야 시간이라 어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 반 만에 점포와 좌판 370여 곳 가운데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서측은 확인된 피해만 6억 5천만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장 상인들은 잿더미로 변한 일터를 바라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 최인옥(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아는 사람이 어시장 다 탔데 아침에 그래서 알았어. 이렇게까지 다 탄건 이 나이 되도록 처음이야."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시장 내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 오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보(인천 남동경찰서 형사과장) : "(전선)피복 부분이 많이 탔느냐. 끊어진 부분이 얼마나 녹았느냐 그런 부분을 자료로 가지고 가서 분석한답니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낡은 가건물에 인화물질이 많아 대형 화재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오늘(18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나 좌판과 점포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상인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시장 안쪽에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화마의 열기는 길 건너편까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녹취> "우와, 여기까지 뜨거워."
새벽 1시 반쯤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어시장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은지(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한 시 반부터 큰 불이 계속 더 커지고. 검은 연기도 더 많이 났고..."
심야 시간이라 어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 반 만에 점포와 좌판 370여 곳 가운데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서측은 확인된 피해만 6억 5천만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장 상인들은 잿더미로 변한 일터를 바라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 최인옥(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아는 사람이 어시장 다 탔데 아침에 그래서 알았어. 이렇게까지 다 탄건 이 나이 되도록 처음이야."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시장 내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 오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보(인천 남동경찰서 형사과장) : "(전선)피복 부분이 많이 탔느냐. 끊어진 부분이 얼마나 녹았느냐 그런 부분을 자료로 가지고 가서 분석한답니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낡은 가건물에 인화물질이 많아 대형 화재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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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포구 어시장 잿더미…상인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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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8 21:13:05
- 수정2017-03-21 10:10:30
<앵커 멘트>
오늘(18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나 좌판과 점포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상인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시장 안쪽에서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화마의 열기는 길 건너편까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녹취> "우와, 여기까지 뜨거워."
새벽 1시 반쯤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어시장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은지(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한 시 반부터 큰 불이 계속 더 커지고. 검은 연기도 더 많이 났고..."
심야 시간이라 어시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 반 만에 점포와 좌판 370여 곳 가운데 240여 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서측은 확인된 피해만 6억 5천만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장 상인들은 잿더미로 변한 일터를 바라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인터뷰> 최인옥(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 "아는 사람이 어시장 다 탔데 아침에 그래서 알았어. 이렇게까지 다 탄건 이 나이 되도록 처음이야."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시장 내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 오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정기보(인천 남동경찰서 형사과장) : "(전선)피복 부분이 많이 탔느냐. 끊어진 부분이 얼마나 녹았느냐 그런 부분을 자료로 가지고 가서 분석한답니다."
1960년대 문을 연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낡은 가건물에 인화물질이 많아 대형 화재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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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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