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수사 쟁점은?…“사실 다른 부분 적극 설명”
입력 2017.03.21 (06:30)
수정 2017.03.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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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등 13가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을 최순실 씨와 공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과, 범죄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앞서 특수본과 특검이 정리한 13가지 혐의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이 가운데 크게 네 가지 혐의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먼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건넸거나 건네기로 약속한 430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 업무 수첩 등 확보한 증거자료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합병에 당시 대통령이 개입한 사실이 없고, 재단 설립 역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정부 인사안 등 국정기밀을 유출하고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부 연설문을 작성할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고 블랙리스트에 관해서는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할 가능성에 대비해 확보한 물증과 증언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등 13가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을 최순실 씨와 공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과, 범죄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앞서 특수본과 특검이 정리한 13가지 혐의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이 가운데 크게 네 가지 혐의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먼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건넸거나 건네기로 약속한 430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 업무 수첩 등 확보한 증거자료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합병에 당시 대통령이 개입한 사실이 없고, 재단 설립 역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정부 인사안 등 국정기밀을 유출하고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부 연설문을 작성할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고 블랙리스트에 관해서는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할 가능성에 대비해 확보한 물증과 증언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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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전 대통령 수사 쟁점은?…“사실 다른 부분 적극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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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1 06:31:49
- 수정2017-03-21 07:13:42
<앵커 멘트>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등 13가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을 최순실 씨와 공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과, 범죄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앞서 특수본과 특검이 정리한 13가지 혐의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이 가운데 크게 네 가지 혐의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먼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건넸거나 건네기로 약속한 430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 업무 수첩 등 확보한 증거자료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합병에 당시 대통령이 개입한 사실이 없고, 재단 설립 역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정부 인사안 등 국정기밀을 유출하고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부 연설문을 작성할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고 블랙리스트에 관해서는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할 가능성에 대비해 확보한 물증과 증언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등 13가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을 최순실 씨와 공모한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과, 범죄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앞서 특수본과 특검이 정리한 13가지 혐의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이 가운데 크게 네 가지 혐의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먼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건넸거나 건네기로 약속한 430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 업무 수첩 등 확보한 증거자료와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합병에 당시 대통령이 개입한 사실이 없고, 재단 설립 역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과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도 또 다른 쟁점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에 정부 인사안 등 국정기밀을 유출하고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도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부 연설문을 작성할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고 블랙리스트에 관해서는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할 가능성에 대비해 확보한 물증과 증언을 중심으로 질문할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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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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