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박보검·샤이니…인도네시아로 향하는 新 한류

입력 2017.03.22 (07:32) 수정 2017.03.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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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한령'으로 중국 활동이 막힌 한류 스타들이, 이제 제3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한류를 이끄는,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들의 팬미팅과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열풍,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직접 피아노를 치며 열창하는 박보검 씨.

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3천여 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입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박보검 씨가 새해 첫 팬미팅 장소로 자카르타를 선택한건데요.

인도네시아어 노래도 연습해 정성껏 무대를 꾸몄습니다.

최근 힙합 앨범을 발표한 소지섭씨, 이동욱 씨도 잇따라 인도네시아로 향할 예정인데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룹 갓세븐 등 신예 케이팝 스타들도 향하는 곳인데요.

특히 지난 연말 그룹 샤이니는 단독 콘서트를 열어 현지가 들썩였습니다.

<녹취> 태민(그룹 '샤이니' 멤버) : "(인도네시아 팬들이) 저희들의 노래 가사까지 외워서 불러주시는 모습이 저는 정말 인상 깊게 남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만 명에 달하고 한류 호감도가 높아 중국을 대신할 새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 대형 기획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오디션을 열어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처럼 연예계가 시장 다변화에 나서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오히려 한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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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박보검·샤이니…인도네시아로 향하는 新 한류
    • 입력 2017-03-22 07:46:12
    • 수정2017-03-22 08:50: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한령'으로 중국 활동이 막힌 한류 스타들이, 이제 제3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한류를 이끄는,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들의 팬미팅과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열풍, 함께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직접 피아노를 치며 열창하는 박보검 씨.

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3천여 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입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박보검 씨가 새해 첫 팬미팅 장소로 자카르타를 선택한건데요.

인도네시아어 노래도 연습해 정성껏 무대를 꾸몄습니다.

최근 힙합 앨범을 발표한 소지섭씨, 이동욱 씨도 잇따라 인도네시아로 향할 예정인데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룹 갓세븐 등 신예 케이팝 스타들도 향하는 곳인데요.

특히 지난 연말 그룹 샤이니는 단독 콘서트를 열어 현지가 들썩였습니다.

<녹취> 태민(그룹 '샤이니' 멤버) : "(인도네시아 팬들이) 저희들의 노래 가사까지 외워서 불러주시는 모습이 저는 정말 인상 깊게 남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만 명에 달하고 한류 호감도가 높아 중국을 대신할 새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 대형 기획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오디션을 열어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처럼 연예계가 시장 다변화에 나서면서 중국의 '한한령'이 오히려 한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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